"춥고 어려운 인권운동,기독교인이 반드시 관심가져야"

"춥고 어려운 인권운동,기독교인이 반드시 관심가져야"

[ 인터뷰 ] 광주인권영화제 공동대표 장헌권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11월 28일(월) 17:22
지난해부터 광주인권영화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장헌권목사(서정교회)는 광주지역뿐 아니라 전국에서 소문난 인권운동가다. 현재 광주기독교연합회 인권위원장과 인화학교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본교단 광주노회에서는 지난 2005~2010년까지 6년간 인권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1980년 광주민주화항쟁을 겪으며 시민군과 함께 목숨을 걸고 시민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광주에서 계엄군이 물러간 후에는 신학생들과 기도회를 시작했다. 또한, 기독병원의 헌틀리 선교사가 찍은 사진들을 호남신대에 전시하기도 했다.
 
시인이기도 한 그는 '영화치유이야기' '시가 영화를 만나다' 등의 저서를 통해 시와 영화 이야기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인권운동은 춥고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지만 이내 "인권운동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게 하는 가장 귀중한 일 가운데 하나이며 기독교인으로서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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