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필요한 분들 잘 섬길 수 있도록

"도움 필요한 분들 잘 섬길 수 있도록

[ 인터뷰 ] 자선냄비 통해 주님의 사랑 나타내주세요"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11월 28일(월) 17:04
"구세군의 고객은 '후원자'가 아니라 사랑과 도움이 필요한 분들입니다. 구세군이 고객들을 잘 섬기고, 그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난 1일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국민과 함께 더 큰 나눔으로'를 주제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는 구세군 자선냄비운영본부의 홍봉식본부장이 한국교회의 자선냄비 참여를 요청했다.
 
홍 본부장은 "작년 구세군 자선냄비는 연평도 포격사건과 기부금 모금단체의 비리, 강추위 등의 악조건으로 모금운동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는 정부와 사회 곳곳에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선냄비가 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길거리 외에도 이제는 교회 안에서도 '찾아가는 구세군 자선냄비'를 만날 수 있다.
 
이와 관련 홍 본부장은 "서울 본교회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선냄비를 교회 안에 설치해 전교인이 자선냄비 모금에 참여하고,자선냄비의 목적과 공감대를 형성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나눔 실천을 거듭 요청했다.
 
한편 1백70개 구세군복지시설 등을 비롯한 기존 복지사업 외에도 미혼모시설,방과후 교실,실버복지사업,에이즈사업,술 마약 중독자,다문화 사역 등에도 모금의 사용계획을 밝힌 홍 본부장은 "자선냄비가 전체규모는 작아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며 "올해 겨울에는 전국 곳곳에 위치한 구세군 자선냄비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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