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대령진급 이정우목사

육군 대령진급 이정우목사

[ 인터뷰 ] "교단 위상 회복할 수 있어 기뻐"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10월 19일(수) 16:37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개인적인 영광보다 군선교에 앞장서온 교단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침내 본교단 소속 육군 군종목사가 대령에 선출됐다. 총회 군종목사단 단장 이정우목사(군종46기)가 주인공이다. 이번 역사적 쾌거는 이원호목사의 대령 선출 이후 16년 만에 연출됐다.

그동안 본교단 군종목사들의 진급문제가 최대 관심사로 대두되며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 이뤄낸 성과라 그 의미는 더욱 깊다. 2년 전 신설된 총회 군농어촌선교부의 협력도 일등 공신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진급 결정에 중요한 결정적 요소인 군선교사역자의 길에 묵묵히 헌신해온 이정우목사의 자질과 성품이 군관계자들로부터 인정 받은데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자신을 겸손히 낮추고 먼저 교단의 영광을 치켜세운 이 목사는 "여전히 군에서 해야 할일 이 많아서 일 열심히 하라고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신 것 같다"며 "겸손히 쓰임 받는 종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특히 지난해 지병을 앓던 부인과 사별한지 2주만에 학군후보생 세례식에 참석해 감동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군선교에 열정을 불태웠던 이 목사는 "먼저 천국간 아내가 '당신은 군에 사명이 있는 것 같다'고 항상 말했다. 부인이 천국에서 응원해준 것 같다"며 아내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계급에 따른 책무를 위해 타 병과 종교, 선임, 후임 군종장교들과도 협력의 박자를 맞춰나가겠다고 강조한 이 목사는 "여전히 군선교는 황금어장의 깊은 심장부이다. 심장부 맥박이 건강히 뛰어 건강한 군선교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본교단 박위근총회장, 군선교후원회장 김지철목사(소망교회), 총회와 노회 군선교 관계자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한 이 목사는 "본교단 군목으로 섬길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더욱 목숨 받칠 각오로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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