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지원 위한 모금 계속 추진"

"북한지원 위한 모금 계속 추진"

[ 인터뷰 ] 제96회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 박광식장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9월 27일(화) 10:23
   
▲ 제96회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 박광식장로.
지난 95회기에 이어 제96회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으로 선출된 박광식장로(평북노회 신림중앙교회)는 소감에 앞서 "민족통일의 길은 멀고도 험한 것"이라는 말로 아쉬움을 전했다.

96회 총회 셋째날 오전 회무에서 '북한선교주일에 본교단 산하 세례교인 1인당 1천원씩을 헌금해 북한 식량지원에 사용할 것'을 청원했으나 찬반 투표 끝에 부결된 것을 지칭한 발언. 이날 보고에서는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서 본교단 앞으로 보내온 축하 메시지를 총대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채 낭독하면서 취소되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그들도 우리의 자녀다. 식량을 전달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재차 아쉬움을 토로한 박 장로는 "최근 홍수, 기근 등으로 6백만명 이상의 북녘 동포들이 헐벗고 굶주리고 있다. 일부 반대 여론에 부딪혔지만 액수에 관계없이 북한 지원을 위한 모금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89회, 90회기에도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광식장로는 "남북관계 개선과 복음통일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통일선교대학원 활성화로 전문가 양성에 주력 △'사단법인 통일선교부'를 통해 북한 복음화에 앞장설 것 등 세부적인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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