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한국아카데미 증축 "MK 교육에 박차"

마닐라한국아카데미 증축 "MK 교육에 박차"

[ 선교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8월 31일(수) 09:35
한국인, 기독인, 국제인 양성을 목표로 지난 1994년 설립된 필리핀 마닐라한국아카데미(이사장:김삼환, 교장:홍세기)가 오는 6일 신축건물 완공감사예배를 드리고, 선교사 자녀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새로 완공된 건물은 연건평 3천3백㎡의 교실, 기숙사, 식당, 체육관 등으로, 한국아카데미는 이번 증축을 통해 중ㆍ고등학생과 유학생 등 총 2백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시설로 발돋움하게 됐다.
 
한국아카데미는 한국인 선교사 자녀들이 입학할 수 있으며, 현재 몽골, 네팔, 일본, 터키, 캄보디아 등에서 온 유학생들도 수학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기독교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게 하는 국적교육, 다양한 문화 체험과 언어 습득을 통해 리더십을 갖추게 하는 국제교육, 학생들의 건강과 교양을 지도하는 예체능교육 등으로 나뉘며, 40여 명의 한국인 교사와 20명의 영어권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선교지에서 모국어 교육과 영어교육을 필요로 하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홈스쿨'과 '미니학교' 등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아카데미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한국 선교사들을 위해 세운 선교사자녀(MK) 학교로, 지난 2006년부터 명성교회가 운영을 맡고 있다. 특별히 이번 증축에도 명성교회 교인들이 대부분의 공사비를 후원했으며, 앞으로 축구장과 별도의 도서관 건립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세기교장은 "어려운 중에도 미래 교육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나눠준 모국의 후원자들께 감사한다"며, "한국아카데미 학생들이 훌륭한 기독교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홈페이지 www.m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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