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독립 2백주, 교회들 용서 캠페인 전개

파라과이 독립 2백주, 교회들 용서 캠페인 전개

[ 선교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8월 23일(화) 17:06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들은 1810~1811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다. 파라과이도 1811년 5월 14일 스페인의 3백년 지배로부터 벗어났다.
 
특히 올해는 파라과이 독립 2백주년이 되는 해로 전국의 관공서와 기관, 학교 등에서 대대적인 축하행사가 1년 내내 이어지고 있다.
 
파라과이 임성익선교사는 "사회가 독립 축하 분위기에 빠져 있는 가운데 현지 교회는 조용히 '40일 용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지난 14일까지 한 달 이상을 '용서는 과거로부터 당신의 마음을 자유케한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지 교회들은 많은 변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이혼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파라과이는 85%가 결손가정이다. 미혼모와 그 자녀들을 흔히 볼 수 있으며, 재혼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도 많다.
 
임 선교사는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마음 속에 많은 상처를 입는다"며, "고집스럽고 배려할 줄 모르며 순간적 쾌락에 집착하는 아이들이 부모를 용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교회가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라과이 목회자협의회 주관으로 40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그룹성경공부, 특별집회 등의 순서로 채워졌다. 현지 교인들은 치유, 용서, 화해의 역사가 파라과이에 풍성히 일어날 수 있도록 전세계 기독교인들이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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