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단ㆍ사이비대책위원장 유한귀목사

<인터뷰> 이단ㆍ사이비대책위원장 유한귀목사

[ 인터뷰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07월 25일(월) 10:46
   
▲ 유한귀목사가 이단경계주일을 위한 목회자료집을 들어 보이고 있다.
"누구나 이단 사이비 집단의 미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경각심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본교단 총회가 정한 '이단경계주일'이 8월 7일 처음 시행된다. 이를 앞두고 실무를 맡고 있는 총회 이단ㆍ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 유한귀목사(잠실제일교회)는 기자와 만나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이단경계주일 예배를 실천해 영적으로 새롭게 무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단 사이비 집단의 포교가 매우 간교해졌어요. 이단 사이비 집단이 출몰해 정통교회를 흔들고 어지럽힌 일은 어제 오늘의 현상은 아니지만 근래 들어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침투합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유 목사는 "이단들의 포교 대상은 대부분 정통교회 교인들이다. 심지어 교회 지도자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복음의 신앙을 강화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단ㆍ사이비대책위원회는 이단경계주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목회자료집을 제작하고 총회 산하 교회에 1부씩 배포했다. 목회자료집에는 총회가 꼽은 경계해야 할 집단의 교리 비판과 대응책 등이 담겨 있다.

유 목사는 "목회자료집에는 국내 주요 이단들의 교리와 사상을 성경적으로 비판하는 설교문이 게재돼 있다. 교회에서는 그 설교문을 토대로 예배를 드리면 된다"며 "이단들이 어떻게 정통교회 교인들을 유혹하며 어떤 활동을 하는지 교인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또 "최근 이단들이 '다음세대' 포교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러한 때 교회 지도자들의 역할이 크다. 이리떼로부터 양들을 지키는 데 중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