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들 위로하는 '하나님의 날개' 이야기

세계인들 위로하는 '하나님의 날개' 이야기

[ 선교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7월 20일(수) 15:54
   

'하나님의 날개(God's wings)'라는 제목의 글이 최근 영어권 기독교인들 사이에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자주 활용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글이 메일로 보내질 때 첨부되는 공작새 깃털 그림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필리핀 차훈선교사는 기자에게 현지인 동역자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보내왔다.
 
내용은 이렇다.
 
미국 열로우스톤 국립공원 화재 당시 한 소방관이 피해 파악을 위해 산에 올랐는데 나무밑 잿더미에서 움직이지 않는 새 한마리를 발결했다. 소방관이 나무로 새를 건드리자 날개 밑에서 세 마리의 아기새가 달려나왔다.
 
어미새가 위험을 직감하고 새끼들을 모아 지켜냈던 것이었다. 어미새는 날아갈 수 있었지만 새끼들을 버리지 않았고 죽음을 택했다.
 
이메일은 시편 91장 4절,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를 제시하며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도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다"고 전한다. 또한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이웃들과 상랑을 나누라고 말한다.
 
메일에 등장하는 깃털 장식은 미국 알래스카주 출신의 예술가 줄리 톰슨(Julie Thompson; www.featherlady.net)이 잉크와 펜으로 점을 찍어 표현해낸 작품이다. 액자에 들어 있는 작품 길이는 약 46cm이며, 뒷면에는 '하나님의 날개(God's wings)'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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