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에도 생명력 있는 선교 역사 나타나길"

"'담안'에도 생명력 있는 선교 역사 나타나길"

[ 인터뷰 ] 교정교역자회 신임회장 안명목목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06월 29일(수) 17:23

"교정선교의 지속적인 선교사역을 통해 생명력 있는 선교 역사가 나타나길 소망합니다" 

총회교정교역자회 제11대 신임회장에 안명목목사(광주교도소)가 선출됐다. 

전남노회 교정선교목사로 파송 받아 사역을 펼치고 있는 안 목사는 "본교단의 교정선교를 대표하는 단체를 이끌어갈 중책을 맡게 돼 어께가 무겁다"며 "효과적인 교정선교가 진행될 수 있도록 교단 내 힘을 모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교정선교에 헌신하는 교단내 목회자들이 많다고 설명한 안 목사는 "전국 교도소에서 목회자들이 개별적으로 펼치는 사역은 활성화 됐지만, 총회를 대표하는 공동체 의식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며 "공동체 안에서 정보도 공유하고 교정선교 활성화를 모색하는 선교회로 정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임원단합대회를 시작으로 교정교역자회 회원들이 참석하는 프로그램과 교정선교학교 등을 통한 모임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안 목사는 담안에 있는 형제들을 위한 한국교회의 성경찬송 보급도 요청했다. "담안에 있는 형제들에게 성경찬송가는 항상 부족합니다. 임기 중 성경찬송가를 보급하는 일에도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국교회의 후원을 거듭 요청했다. 

한편 첫 민간교도소로 운영 중인 소망교도소에 대해서도 입을 연 안 목사는 "소망 기독교교도소가 운영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교정선교의 초점을 소망교도소에만 맞출 수 있어 우려스럽다"며 "전국 교도소에서 교정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는 교정선교사역자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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