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미래를 선물하다

짐바브웨, 미래를 선물하다

[ 문화 ]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구호병원 설립 위한 사진전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5월 24일(화) 14:32
   
▲ 두차례 현지를 방문해 한달 여간 머문 이진호작가의 사진. 현장에서 이 작가의 다큐 사진집을 구입할 수 있다.


'짐바브웨, 미래를 선물하다' 이진호 사진전이 오는 31일까지 한국광고문화회관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아프리카미래재단(이사장:조창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짐바브웨 구호병원 설립을 위해 여러 사람이 뜻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짐바브웨는 풍부한 지하지원과 희귀 광물질, 농작이 가능한 평지, 연중 덥지 않고 쾌적한 기후조건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타의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경제적 어려움때문에 교육과 의료 분야의 절실한 도움이 요청되고 있는 나라. 영아사망률 5.5%, 5세 이하 유아사망률 8.5%, 평균수명 43세, 15세 이상 성인 AIDS/HIV 감염률 19.2% 등 질병에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지만 인구 만명당 의사는 2명, 간호사와 조산사 각 7명밖에 되지 않는다.

짐바브웨를 알리기 위해 두차례 현지를 방문, 한달 여간 머물며 짐바브웨의 빛과 그림자를 카메라에 담아낸 이진호작가는 "아픈 아이를 안은 어린 엄마,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중증환자, 대형 트럭을 타고 들어오는 수십 명의 환자들… 궂은 날씨에도 남녀노소 수많은 환자들로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약이 떨어지면서 난감한 상황이 됐지만 돌아갈 줄 모르는듯 기다리는 환자들의 표정은 밝고 맑았다"며 지난 1월 아프리카미래재단 의료선교팀과 함께 한 첫 짐바브웨 방문을 회고하는 한편 "짐바브웨 사역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프리카에 대한 사랑으로 똘똘 뭉친 이들을 중심으로 아프리카미래재단에서는 오는 7월 현지에 멀티클리닉을 개원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안양 샘병원에서도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이진호작가의 다큐 사진집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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