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선교 30주년 대회 열린다

필리핀 선교 30주년 대회 열린다

[ 선교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5월 20일(금) 12:01
본교단 필리핀 선교 30주년을 맞아 총회 세계선교부(부장:고만호)와 필리핀 현지선교회(회장:임장순)를 중심으로 '선교지와 함께 가는 사역 모델'을 확립하기 위한 기념대회가 준비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 동안 선교지에서 답습돼 온 성장 위주의 선교를 전환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담고 있어 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이 아닌 '만남'에 무게를 두고 기획된 이번 대회는 6월 6일 필리핀 교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함께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순서를 시작으로, 7일에는 총회 파송 선교사들이 세운 2백여 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을 초청하고, 8일 선교사 세미나를 개최하며, 7월 27일 한인 디아스포라 초청 집회를 여는 등 다채로운 만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9~11월 사이에는 세 차례의 현지인 목회자 세미나를 열어 양국 사역자들의 연합과 협력도 더욱 강화하게 된다.
 
본교단 필리핀 선교는 지난 1981년 영락교회가 류동원선교사를 파송하면서 시작됐으며, 현재 52가정 96명의 선교사들이 한국교회의 후원 속에 활발한 팀선교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선교부장 고만호목사(여수은파교회), 서기 박진석목사(기쁨의교회), 이철신(영락교회) 등이 강사 또는 설교자로 참석해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3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준비위원장 임장순목사는 "이제 필리핀 현지선교회는 교회 또는 선교사의 시각을 넘어 현지인들의 시선에서 선교를 평가하고 돌아보며 비전을 세워가기를 원한다"며, "그 동안 돌아보지 못했던 분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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