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지역 노회 발전에 힘쓸 것"

"이북지역 노회 발전에 힘쓸 것"

[ 인터뷰 ] 이북노회협의회 제34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석주목사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5월 17일(화) 11:49
   
▲ 김석주목사(마장제일교회).
이북노회협의회 제34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석주목사(마장제일교회)는 "이북지역 4개 노회는 '무지역 노회'라는 공통점이 있다. 무지역이지만 통일을 내다보고 늘 준비하는 노회"라고 소개한 뒤, "지금까지 서로 힘을 합쳐서 긴밀하게 돕고 총회의 중요한 일마다 앞장서왔다. 앞으로도 이러한 연합을 공고히 해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지난 12일 총회 후 만난 김 목사는 신규 사업 보다 6ㆍ25 상기 및 평화통일 기원예배, 목사ㆍ장로 체육대회, 진중 세례식, 성탄축하예배 등 기존 사업에 충실할 것이라는 기본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는 여느 해보다도 새로운 이슈가 많은 시기에 이북노회협의회 회장의 자리를 맡게 됐다. 제96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선거와 오는 2012년 노회 창립 1백주년 등이 그것.

그는 "이북노회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손달익목사를 단일 후보로 낸 만큼 오는 9월 총회에서 명예롭게 당선될 수 있도록 결실을 맺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아름다운 전통이 총회적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양 평북 용천 등 3개 노회가 오는 2012년 1백주년을 맞이하는만큼 "화합이 필요한 때"라며 "1백주년을 기념하는 예배를 연합으로 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논의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오는 21일 제1사단을 방문해 3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중세례식을 거행하는 것으로 이북노회협의회 회장으로서의 첫번째 임무를 수행한다. 오는 6월 20일에는 6ㆍ25 상기 및 평화통일 기원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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