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지원 받아 이동도서관 개설

본교단 지원 받아 이동도서관 개설

[ 교계 ] 기아대책, 지난 3월 아이티에 뽀로로 도서관 개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4월 27일(수) 09:52
   
▲ 뽀로로 이동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아이티 어린이들의 모습.
본교단 사회봉사부와의 아이티 구호 협력 사업으로 10만달러를 지원받았던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정정섭)이 지난 3월 어린이를 위해 뽀로로 이동도서관을 개설했다.
 
기아대책은 지난 22일 본교단으로부터 10만 달러를 지원받아 만 5세부터 15세 아동들이 읽을 수 있는 프랑스어, 크레올어로 된 책 4천여 권을 비치한 뽀로로 이동도서관을 마련,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5톤 트럭에 기아대책 사이버대사 뽀로로 캐릭터로 겉을 꾸민 이 도서관은 아이티 최대 지진 피해 지역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 간시에르(Ganthier) 지역을 주 3~5회 4시간씩 순회하며 어린이들에게 책, 교육 영상과 함께 비타민 등 영양제, 간식도 제공하고 있다.
 
현지 활동 중인 한성 기아봉사단원은 "1년치 학비인 500Glds(한화 2만 원)을 마련하지 못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고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도서관을 개설하게 되었다"며, "방문 지역과 순회 횟수를 순차적으로 늘려 더 많은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지난해 1월 아이티 지진참사 발생시 긴급구호팀을 보내, 의료구호과 함께 이재민 6만 8천여 명에게 쌀과 방수포 등 식량과 생필품을 나눠준 바 있다. 기아대책은 그후에도 한국인 기아봉사단원 5명을 파견, 간시에르(Ganthier)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재건, 이동 도서관 및 고아원 운영, 보건소 건립, 농업 기술 교육 등의 장기재건사업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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