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부총회장 후보 단일화

목사 부총회장 후보 단일화

[ 교단 ] 중부권 "단일 후보 내는 아름다운 전통 세우고파"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4월 26일(화) 19:05
제96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를 추천하게 돼있는 중부지역 정기노회가 지난 26일을 기해 막을 내린 결과,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손달익목사(서문교회)가 단독 입후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달익목사는 총회 서기,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평양노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5일 제1백74회 평양노회에서 만장일치로 후보에 추대됐다.

당초 충북노회와 평북노회가 각각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하고자 했던 김원영목사(서남교회)와 이순창목사(연신교회)가 "중부권은 단일 후보를 내보내는 아름다운 전통을 세우고 싶다"며 출마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전격적인 후보단일화가 이뤄진 것. 이로써 오는 9월 총회 석상에서 총대들은 단독 후보를 두고 투표로 목사 부총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한편 장로 부총회장 후보는 서울강남 지역으로, 노회가 마무리되는 내달 초에 후보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최근 한국교회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91회 총회에 이어 다시 한번 중부지역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과열된 선거 문화를 개선하고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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