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주년 기념대회' 준비에 만전

'1백주년 기념대회' 준비에 만전

[ 교단 ] 평양노회 제174회 정기노회, 손달익목사 부총회장 후보 추대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4월 26일(화) 19:03
   
▲ 평양노회 제1백74회 정기노회가 지난 25-27일 강북제일교회에서 열렸다.

평양노회(노회장:한명원)는 제1백74회 정기노회를 열고 손달익목사(서문교회)를 제96회 부총회장 후보에 추대했다.

지난 25∼27일 강북제일교회(황형택목사 시무)에서 열린 정기노회에서는 손달익목사가 노회원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제96회 부총회장 후보에 추대됐다. 해방(총회 복구) 이후 한차례도 교단의 총회장을 배출하지 못한 평양노회는 오는 2012년 1백주년을 앞두고 전 노회적 차원에서 부총회장 후보 추대에 앞장서왔다.

노회의 추천 결의에 감사를 표한 손 목사는 "한국교회의 선거 풍토에 대한 지적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교회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한국교회에서 본교단 총회의 지도력을 회복하는 일과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깨끗한 선거'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노회는 후보 등록금 전액을 부담하기로 결의했다.

목사 3백21명, 장로 2백44명, 총 5백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노회에는 1백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장창만)의 보고를 그대로 받고 9개 분과별로 진행되는 1백주년기념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던 '1백주년 기념대회'는 1백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2012년에 열기로 했다. 이밖에도 김부원목사, 김길랑목사를 공로목사로 추대하고 전병섭 씨 외 31명에 대한 목사안수식을 거행했다.

한편 개회예배에서 1백주년 주제인 '여호와의 산에 오르자'를 주제로 설교한 한명원목사(신장위교회)는 "1백주년을 맞이하는 평양노회가 아름다운 노회, 거듭나는 노회로 전 교단에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한국사회 속에서 교회가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경건과 절제 청렴과 결백으로 본이 되자"고 노회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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