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평화의 실현, 여전히 중요"

"정의와 평화의 실현, 여전히 중요"

[ 선교 ] 한-독 교회협의회, WCC 부산 총회 앞두고 양국 교회 이해 공유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4월 26일(화) 15:59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는 한반도 통일의 비전을 나타내는 장인 동시에 에큐메니칼 운동이 정의 평화 창조 질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하는 기회가 돼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이영훈)와 독일개신교회(EKD)가 지난 1974년부터 진행해 온 협력과 대화 프로그램인 '한ㆍ독 교회협의회'가 지난 3월 25~31일 독일 비텐베르크에서 개최됐다.
 
특히 2013년 WCC 총회를 앞두고 '부산 총회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열린 이번 모임에는 교회협 총무 김영주목사와 국제위원회 위원장 인명진목사(갈릴리교회)를 비롯해 양국 교회 관계자 35명이 참석했다.
 
2001년 한국 모임 이후 10년만에 열린 이번 9차 협의회에서는 WCC 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양국 교회의 이해와 기대를 나누고 시대 변화에 따른 에큐메니칼 운동의 흐름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국측에서는 먼저 채수일목사(한신대 총장)가 '1945년 이후 한국교회와 사회에 끼친 에큐메니칼 운동의 기여'를 주제로 발제했으며, 김흥규 목사(내리감리교회)의 '한국 교회의 선교에 대한 비판적 반성과 그 전망', 김광준신부(성공회 교무원장)의 'WCC 부산총회에 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기대', 정해선국장의 '부산 총회 준비 공유' 등의 발제가 이어졌다.
 
또한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붙였던 비텐베르크 성교회에서 드려진 폐회예배에서는 인명진목사가 WCC 제10차 총회 주제인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제하의 말씀을 통해 정의화 평화의 실현이 여전히 전세계 교회들의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고 함께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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