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선교기지'로

서해안 '선교기지'로

[ 교단 ] 충남노회 회관 봉헌, 서해안 시대 선교기지로 활용할 것 다짐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4월 19일(화) 13:12

   
▲ 봉헌예배 전 열린 식수기념행사.

충남노회(노회장:조항길)가 노회 회관을 봉헌하고 다가오는 서해안 시대의 선교기지로 활용할 것을 다짐했다.

충남노회는 지난 2005년 제1백13회 노회에서 회관 건축을 결의하고 2008년 8월 회관을 완공한 데 이어 지난 14일 충남 예산군 삽교읍 신리 355-13번지 소재 회관에서 봉헌예식을 가졌다. 지상 3층으로 건축된 회관은 대강당, 세미나실, 소회의실 등의 기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12년 이전 예정인 충남도청 신청사 부지가 2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선교의 장으로서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 9억 여원의 경비가 투입됐으며 노회원들이 건축비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식에는 총회장 김정서목사(제주영락교회)가 '주의 사역이 성취되는 건물' 제하로 설교한 데 이어 증경총회장 김영태목사(청북교회), 류철랑목사(부천동광교회), 장창만목사(록원교회)의 축사, 노회장 조항길목사(대치교회)의 봉헌기도 및 선언, 준비위원장 황규범장로의 건축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김정서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한 사람이라면 어느 순간, 어느 장소에서 어떻게 존재하든지간에 하나님이 무엇을 하셨는지 알리며 간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번 회관 봉헌은 교단적으로도 보기 드문 경사다. 이 아름다운 건물이 하나님의 일을 위해, 주의 일을 선포하기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 감격 속에 열린 봉헌예배.

노회장 조항길목사는 "입당식 이후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봉헌예식을 통해 다시 한번 그 기쁨과 헌신을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하다"며 "많은 이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세워진 건물인만큼 활짝 열린 서해안 시대의 선교기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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