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3월 29일(화) 14:44

생명신학 수립 및 '생명살리기운동' 실천에 앞장서오고 있는 부산장신대가 지난 3월 16일 '생명목회와 생명선교1， 2'를 출판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부산장신대는 생명신학 수립 및 '생명살리기운동' 실천을 위해 △지난 2007년 대학발전위원회의 한 분과로 생명목회위원회를 구성한 뒤 2008년 생명신학 및 생명목회， 생명신학 워크숍 개최， 2009년 강의자료집 제작， 출범감사예배， 생명목회 설교대회 △2010년 생명목회 강사진 워크숍， 생명살리기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텃밭가꾸기， 경남 산청 민들레공동체 현장 실습 △2011년 편집위원회 구성， '생명목회와 생명선교1， 2' 출판 등의 과정을 거쳐왔다고 밝혔다.
　
생명목회와 생명선교위원회 위원장 황홍렬교수는 이번 출판에 대해 "지난 87회 총회에 선포되어 오는 2012년까지 진행되는 '생명살리기운동10년'의 목회적， 선교적 방향과 발맞춰 지난 2년간 생명목회와 생명선교를 신대원생들의 필수과목으로 진행해온 것과 이를 책으로 출판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전제하고 "생명살리기운동이 일회적 사업이 되지 않고 교단의 튼튼한 신학적 기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학적 작업을 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황 교수는 오는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 총회를 앞두고 부산장신대에서 이러한 과목을 개설한 것도 우리 교단의 신학의 역사상 유의미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의 신학교육에 대한 책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세계교회협의회는 부산장신대의 생명목회와 생명선교 교육 과정을 부록으로 실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