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윤리, 사회정치윤리운동에 집중

정직윤리, 사회정치윤리운동에 집중

[ 교계 ] 기윤실, 향후 운동방향 재정향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3월 23일(수) 10:21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최근 집중했던 '교회신뢰운동' 외에도 '정직윤리운동'과 '사회정치윤리운동'까지 확대해 향후 운동의 방향을 재정향했다.
 
기윤실은 지난 7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가진 회원총회에서 창립정신에 입각한 개인의 도덕성과 윤리적 실천을 촉구하는 '정직윤리운동'과 기독시민운동의 모체로써 그간 분화된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다원화되고, 상대화된 시대가운데 기독교인들이 직면하는 갖가지 사회문제에 대한 기독교적인 견해와 대안을 제시하는 '사회정치윤리운동'으로 확대하기로 확정했다.
 
이날 기윤실은 3가지 운동방향에 맞게 올해 집중할 7대 사업을 발표했다.
 
우선 '정직윤리운동'으로 △최근 목회자윤리문제가 사회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목회자윤리강령 발표 등 목회자윤리문제 해결을 위한 '목회자윤리운동' △전월세대란과 같은 사회이슈문제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전월세값 동결 또는 인하와 같은 실천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사회이슈실천운동'을 '교회신뢰운동'으로는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금권선거로 촉발된 교계에 만연한 부정부패선거에 대해 공명선거운동을 통해 그간 사회선거의 투명성을 위해 활동해 온 노하우를 활용해 '깨끗한 교계선거운동' △교회의 환경운동 차원에서 연속사업으로 '재생종이 사용운동' △한국교회가 성장지향적인 교회가 아닌 지역에 뿌리내린 교회로 작은교회들이 지역사회가운데 감당할 수 있는 역할을 집중해서 소개하고, 운동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운동'을 전개한다.
 
마지막으로 '사회정치윤리운동'으로는 △다원화된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사회이슈를 올바른 성경적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기윤실 포럼'을 전개한다. 아울러, 청년운동 강화차원에서 다양한 '기독시민교육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기윤실은 위와 같은 운동전개를 위해 새로운 집행부로, 신임이사장에 이동원 현 공동대표(지구촌교회 원로목사)를, 공동대표로 이장규 현 이사(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전재중 현 이사(법무법인 소명 변호사)를 선출하고, 현 공동대표 중 박은조 공동대표(분당샘물교회 담임목사), 백종국 공동대표(경상대 정치행정학부 교수), 임성빈 공동대표(장신대 기독교와문화 교수)를 유임했다. 지난해 7월 사무총장의 사임으로 공석이었던 사무처 책임자로는 현 정책팀 팀장인 조제호 팀장을 사무처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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