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평신도 지도자들의 시대입니다"

"이제는 평신도 지도자들의 시대입니다"

[ 교계 ] 장신대 장영일총장, 평신도교육원 통해 건강한 교회 만든다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1년 03월 22일(화) 19:42
"이번에 장신대가 개설한 평신도교육원은 교육부 편제에 들어가는 교육과정으로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 고급 강좌들을 통해 각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평신도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평신도의 역할이 점차 강조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으며, 이미 많은 부분에서는 평신도들이 중추적인 역할들을 감당하고 있다는 점은 거듭 강조한 장신대 장영일총장은 "평신도들의 역할을 확대해 줘야 할때라는 판단이 있고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이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교육하고 훈련해야 하는 당위성도 있는만큼 새롭게 마련된 교육과정인 평신도교육원이 앞으로 평신도 지도력을 기르는 훌륭한 도장이 될 것으로 본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기치로 내건 만큼 현재 마련된 강좌들도 신앙과 삶의 전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노후건강과 경제관 △실버선교 △기독교와 정치 △이스라엘의 역사와 풍습 △리더십과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 △현대교회와 예배 △신약성서 맥잡기 △실물경제 △국가안보 △한국교회와 현실참여 △통일과 기독교의 미래 △신종교의 실체 등이 올 한해 진행될 강좌들이다.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인만큼 평신도신학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남선교회 전국연합회와도 긴밀한 협력을 할 계획이다. 특히 24년 전부터 매년 평신도신학대학원에서 배출한 1천7백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들에게는 우선적으로 입학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장영일총장은 "평신도교육원이 든든하게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전국에 있는 중직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교육원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신앙인들이 가져야 할 소양들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1년 2학기 과정으로 진행되는 평신도교육원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강의가 시작된다. 1년에 두차례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평신도교육대학원 수료자는 물론이고 평신도 지도자들도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원서교부 중인 평신도교육원은 4월 13일에 서류심사를 한뒤 다음 날인 14일 오후 3시에 면접을 한다. 합격자 발표는 4월 15일이며, 개강은 같은 달 21일 오후 6시에 동대학에서 김성이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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