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망'아 사랑해~"

"'All망'아 사랑해~"

[ Book ] 탤런트 박탐희씨 결혼 및 태교 이야기 담은 '탐희 스토리 IN GOD' 출간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3월 15일(화) 12:00
   
▲ 탤런트 박탐희씨.
"사랑하는 아가, 네가 우리 가정에 와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를 주셨다니! 네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선한 일들을 할지 상상해 보곤 한단다."

탤런트 박탐희씨가 결혼 및 태교 이야기를 담은 '탐희 스토리 IN GOD(두란노)'을 펴냈다.

탐희 스토리는 '배우자를 위한 기도문'에서부터 시작된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기까지의 과정도 재미있게 그려냈다. "임산부는 물론 청년들에게도 좋은 도전이 됐으면 좋겠다"며 "하나님께 소망을 둔 사람은 반드시 좋은 열매를 얻기에 하나님 중심으로 살라는 말을 가장 해주고 싶다"고 집필 동기를 밝힌 박 씨의 말처럼, 임산부나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최근들어 연애ㆍ결혼 생활 관련 기독교 도서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크리스찬 연예인이 임신과 태교를 주제로 책을 쓴 것은 거의 처음있는 일이다.

임신개월수별로 'All망'맘의 태교 일기, 태교 노하우, 사랑하는 아기를 위한 묵상 등이 수록돼있으며 △남편에게 자신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할 것 △아기를 위한 DIY(배냇저고리, 인형, 신발, 퀼트 이불 등) 만들기 △체중이 너무 많이 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자신의 기질에 맞는 친구들과 자주 교류하기 등 임신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그만의 방법도 공개된다. 태교에 좋은 체조법, 베이비 샤워 파티를 위한 요리 레시피 등은 덤이다.

박탐희가 말하는 '태교 십계명'
1. 태어날 아기를 위해 날마다 기도하라
2. 성경을 읽어라
3. 잘 먹고 운동하라
4.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라
5.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6. 믿음의 명문 가정을 만들고자 하는 꿈을 키워라
7. 청지기의 자세로 양육하라
8. 다른 사람을 격려하라
9. 범사에 감사하라
10. 꾸준히 기록하라
이 책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All망이'다. 'All망이'는 남편의 권유로 지은 아들 시완군의 태명. 올망졸망할 때 올망이가 아니라 모든 희망과 소망이란 뜻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세상에 소망을 전하며 꿈을 이뤄가는 희망의 아이가 됐으면 한다"는 부부의 고백이 담겨있다. 박 씨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꾸준히 성숙해지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남편을 만나고 아기를 만나기까지의 시간들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맞춤 훈련이 있었다"며 "하나님의 딸로 사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박나림 아나운서, 가수 션, 엄정화, 탤런트 유선, 한혜진 등 동료 크리스찬 연예인들의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다. 가수 엄정화씨는 "결혼을 생각할 때면 두려움으로 마음을 닫던 저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주관하시는 결혼과 가정, 그 안의 삶을 꿈꾸게 하신 하나님…. 이 책은 그런 저의 믿음을 더더욱 응원하는 책이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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