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 '노개런티' 재능기부

가수 인순이 '노개런티' 재능기부

[ 교계 ] 청주새날학교, 시설이전 위한 기금 마련 콘서트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3월 15일(화) 11:50
가수 인순이씨가 다문화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나눔 콘서트에 노개런티로 출연하기로 한 것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청주새날학교(교장:곽만근)는 오는 20일 복대교회(신조우목사 시무) 대강당에서 시설이전을 위한 기금마련 나눔 콘서트를 연다. 청주새날학교는 다문화자녀들 중에서도 엄마가 본국에서 출산했다가 나중에 한국으로 데려온 '중도입국자녀'들을 위한 대안학교로 정부 인가를 위해 조건에 맞는 건물로의 이전을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

특히 가수 인순이씨 뿐만 아니라 콘서트를 위한 장소를 물색하는 중 소식을 접한 교회측에서 무료대관을 해주기로 하면서 행사 준비가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연에 흔쾌히 참여하기로 한 인순이씨는 "우연한 기회에 '중도입국자녀'를 돌보고 있는 청주새날학교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됐다. 청주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통해 이들의 꿈을 키워주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곽만근교장은 "현재 새날학교는 미인가로 운영되고 있다. 대안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건물로 이전해야 정부의 인가를 받을 수 있다"며 "청원지역으로 이전을 앞두고 보증금 마련에 고심하던 중에 도움의 손길들을 만나게 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연문의는 전화(043-263-004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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