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진 것, 일본에 나눌 때"

"우리 가진 것, 일본에 나눌 때"

[ 교계 ] 한국교회여성연, 세계기도일예배 보고대회에서 일본 교회여성 위해 기도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3월 15일(화) 11:46
   
▲ 이날 보고대회에 참석한 교회여성들은 1년 3백65일을 세계기도일예배로 지키며 지속적인 나눔과 헌신의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일본의 자매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창조의 세계를 돌보는 삶을 살게 하소서."

지난 14일 연동교회(이성희목사 시무)에서 열린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이정희) 세계기도일예배 보고대회에서 설교에 앞서 일본을 위한 기도를 제안한 최소영총무는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마저 파악되지 않고 있을만큼 가슴을 후벼파는 상황"이라며 "3월 첫째주 금요일 한시간만이 아니라 3백65일 세계기도일예배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기도일예배는 지난 1887년 국가와 교파를 초월해 분열된 세계를 하나되게 하기 위해 시작된 교회여성들의 기도운동으로 올해로 1백24주년을 맞이했다. '우리 가진 것을 나눌 때'를 주제로 한 2011년 세계기도일예배는 칠레 교회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으로 지난 4일 오전 11시 전세계 1백80여 개국과 한국의 1백여 개 지역에서 일제히 드려졌다.

이날 보고대회에 참석한 교회여성들은 "2011년 세계기도일예배를 드리며 전 세계여성들과 우리가 하나임을 깨달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과 재능도 돌아보게 됐다. 우리가 가진 것이 크든 작든 하나님의 것을 더불어 나눌 것"이라며 지속적인 나눔과 헌신의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한편 내년 세계기도일예배는 말레이시아 교회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으로 진행되며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기도운동의 확산을 위해 세계기도일예배 우표를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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