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부활절 연합예배, 4월 2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서

2011 부활절 연합예배, 4월 2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서

[ 교계 ] 준비위-사순절 프로그램, 위원회 로고 등 공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3월 09일(수) 11:25
올해 서울지역 부활절 연합예배가 오는 4월 24일 오전 5시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목사 시무)에서 '부활,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드려질 예정이다.
 
2011년 한국교회 부활절 준비위원회(위원장:전병금)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에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함께 준비하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올해 예배는 장소 선정, 사순절 예식, 교회 역할에 대한 반성 등에 있어 새로운 시도가 엿보인다.
 
준비위원회는 "옥외 광장에서 교회 내부로 들어옴으로서 외부적인 모습보다 내적인 회개에 촛점을 맞춘 것이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가장 큰 변화"라고 제시했다. 예배가 교회에서 드려짐에 따라 참석자들이 날씨, 교통, 외부의 시선 등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위원회의 설명이다.
 
또한 올해에는 사순절 기간에 교회가 활용할 수 있는 예식과 기도제목도 제공한다. 준비위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교회와 공유하겠다고 밝힌 사순절 자료는 △사순절 첫날 '재의 예식'(3월 9일) △고난주일 축복과 순행 예식(종려주일) △성목요일 세족례와 밤샘기도(4월 21일) △성금요일 예식(4월 22일) △부활절 전야 예식(4월 23일) △사순절 주간별 기도제목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처음 제작된 한국교회부활절준비위원회 로고도 발표됐다. 로고는 열린 무덤과 십계명 돌판을 형상화 했으며, 예수님의 고난과 한반도의 분단을 의미하는 가시관이 그려져 있다.
 
위원장 전병금목사는 "올해 표어 중 '새로운 시작'은 '교회의 회개'를 말하는 것"이라며, "최근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교회가 부활절 예배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교회협과 한기총은 지난 2006년부터 서울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를 공동주최로 드려왔으며, 2006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는 매년 시청앞 광장에서 대형집회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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