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피해 대책으로 EM 각광

구제역 피해 대책으로 EM 각광

[ 교계 ] 한국YWCA연합회 전국 축산농가에 보급 운동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3월 02일(수) 10:30
구제역 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EM(Effective Micro-organism; 유효미생물군) 보급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YWCA연합회(회장:강교자)는 최근 구제역 확산을 막고 2차 환경오염의 피해를 줄이고자 EM을 전국 축산농가에 지원하는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구제역 사태를 통해 인간중심의 편협한 환경정책의 맹점을 성토하고 미생물이라는 자연의 힘을 빌어 폐기물마저도 유기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환경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 우선 올 상반기까지 구제역 피해가 심한 경기북부, 강원, 충청, 경북 지역의 거점 지부를 중심으로 특히 지하수나 하천의 2차 오염이 예상되는 매몰지 30여 곳을 선정하여 전국적으로 9만여 YWCA회원들이 한 사람당 1.5리터씩 13만 5천리터의 EM을 중점 공급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하여 전국 회원대상 모금운동을 전개하여어려운 축산농가에 최대한 EM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안동YWCA는 후원금 모금과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EM 발효에 필요한 쌀뜨물과 각 가정에서 회원들이 만든 EM 발효액을 모아 구제역 발생 후 현재까지 약 2천6백리터의 EM 발효액을 지역 축산농가에 배포했고, 부산YWCA는 1990년대 중반부터 EM을 이용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운동과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 안산, 안양, 고양YWCA에서는 2003년부터 청소년 환경교실을 열어 EM과 흙을 혼합하여 만든 흙공을 지역하천에 던져 넣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하천의 수질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운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YWCA는 그동안 축적된 EM 활용지식을 캠페인과 교육을 통하여 전달하여 피해 축산농가와 인근지역에서 효과적으로 EM을 사용한 토양 및 수질정화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M 활용에 관심이 있거나 구입을 원하는 지자체, 축산농가는 인근 지역 회원YWCA나 한국YWCA연합회 운동국 생명팀(02-974-770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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