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중고PC지원 '첫 결실'

캄보디아에 중고PC지원 '첫 결실'

[ 교단 ] 본보 '사랑의 PC보내기 캠페인', 10대 기증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3월 02일(수) 09:48
본보(사장:김휴섭)가 전개하는 '사랑의 PC보내기 캠페인'이 지난 2월 25일 캄보디아 이상로선교사에게 본보가 사용하던 PC 7대를 포함, 총 10대(노트북 4대, 데스크톱 6대)를 기증하며 그 첫 열매를 맺었다.
 
'사랑의 PC보내기 캠페인'은 사용연한이 다한 폐컴퓨터를 본보가 수집하고 이를 협력업체인 그리니시스템(사장:최백남)이 새롭게 리뉴얼한 후 컴퓨터를 필요로 하는 해외 선교사들에게 보내주는 운동.
 
본보는 지난 2월 25일 본보 회의실에서 김휴섭사장, 최백남사장, 이상로선교사, 이준식 총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PC 전달식을 갖고 캄보디아 선교를 위해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김휴섭사장은 "환경을 살리고 선교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랑의 PC보내기 캠페인' 운동의 첫 열매로 본보가 쓰던 PC를 리뉴얼해 과거 본보에서 근무하던 이상로선교사에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병원, 기관과 사업체들이 연한이 다한 PC를 제공하면 이를 활용해 선교 현장에 전달하려고 하는 뜻깊은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3대의 PC와 키보드 및 마우스 신형을 제공하기로 약정한 그리니시스템의 최백남사장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간접적으로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많은 이들이 IT 선교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은 기부에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PC를 기증받은 이상로선교사는 "현재 사역 중인 바탐방주립대학의 학생 중 15명이 대학생선교회 활동을 하는데 이들에게 지난 여름 집에 PC방을 만들어 마음껏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이제야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이 PC를 통해 캄보디아 청년들의 지식이 자라 세계 선교를 위해 크게 사용될 재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며 본보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이 선교사는 "한국교회 성도의 월 2만원 후원으로 캄보디아 초ㆍ중학생들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하는 1대1 결연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며 교회와 교인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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