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 선교 ] 지난 22일, 제네바서 열린 중앙위서 WCC 10차 총회 주제 확정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1년 02월 28일(월) 17:15
   
▲ WCC 중앙위원회를 마친 중앙위원들이 스위스 제네바 WCC 본부 로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WCC 제공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10차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주제가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God of life, lead us to justice and peace)로 확정됐다. 지난 2월 17일~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앙위원회를 가진 WCC는 마지막 날인 22일 토론 끝에 정의와 평화를 강조한 주제를 결정했다. 주제성구는 이사야 42장 1∼4절이다.
 
당초 총회준비위원회(APC)가 제안한 주제는 '하나님의 세상에서 하나로 부름받은'(In God's world, called to be one)이었다. 하지만 중앙위원들은 격변하고 있는 세계 정세와 총회가 열리는 한반도의 분단상황 등을 감안해 '정의'와 '평화' 등의 주제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의 중에는 통일의 의미를 담자는 제안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WCC는 총회 주제를 결정한 이후 "주제는 단순히 총회의 슬로건이나 모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평화와 관련한 신학적 성찰을 비롯해서 예배 등 다양한 실천적 활동들이 함께 이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총회 주제를 확정한 WCC는 오는 9일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총무가 포함된 대표단을 우리나라에 파견해 부산 벡스코와 지역교회들을 방문하고 총회 준비 상황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한편 지난 2월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WCC 총회 한국측 준비위원회 조직 발표 기자회견은 내부 사정으로 잠정 연기됐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