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임을철장로 선교사 안식관 부지 기증

소망교회 임을철장로 선교사 안식관 부지 기증

[ 교단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2월 16일(수) 11:10
총회 세계선교부(부장:고만호 총무:신방현)가 은퇴선교사와 안식년을 맞은 선교사들을 위한 안식관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소망교회(김지철목사 시무) 임을철 은퇴장로가 개인 소유의 토지 1천 평을 세계선교부에 기증함에 따라 안식관 건축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기증된 토지는 충남 연기군 기룡리 2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종시 건설에 따라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세계선교부는 현재 원활한 건축과 운영을 위해 구조 및 용도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선교부는 9일 총회 직원예배에서 기증식을 가졌으며, 이날 임을철장로를 대신해 참석한 부인 정재화권사는 "선교사들이 한국에 들어와도 살 곳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편과 함께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며, "우리를 대신해 평생을 선교지에서 보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을철장로와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임 장로의 동료 김임목장로(임마누엘교회), 이태식장로(하늘빛교회)는 모두 서울강남노회 부노회장을 역임했으며, 최근 모임에서 은퇴선교사들의 노후에 대한 고민을 나누던 중 임 장로가 기증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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