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하늘과 바다 지키는 '기독 장병들'

조국의 하늘과 바다 지키는 '기독 장병들'

[ 교단 ] 남선교회 해ㆍ공군 1천명 진중세례, 육군에 이어 전격 지원 "세례식 통해 하나님 역사 이뤄질 것"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02월 14일(월) 14:15
   
▲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주관 해군 진중세례식에서 장병들이 세례를 받고 있다./사진 신동하기자
【진해=신동하기자】조국의 하늘과 바다를 지키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중 세례식이 거행됐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덕선)는 특수선교부(부장:이진수) 주관으로 9일과 13일 각각 경남 진해와 진주를 찾아 현역 해군과 공군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남선교회는 매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아 훈련병 3천여 명에게 세례식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부터 그 범위를 해군과 공군까지 넓혔다.
 
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내 해군교육사교회에서 진행된 해군 세례식을 통해서는 부사관후보생(여군 포함)과 해상병 5백여 명이 세례를 받고 믿음의 군사로 거듭났다. 세례식에는 전 해군교육사령관 하종근장로가 참석해 축사했으며, 대한민국 해군을 창설한 손원일제독의 투철한 신앙심과 목회자 아들이라는 가족사가 동영상을 통해 소개되며 세례 장병들에게 기독인의 긍지를 심어주기도 했다.
 
설교 한 김동엽목사(목민교회)는 "영접하는 자 하나님의 권세를 누릴 것이다. 믿음의 자녀로 거듭난 이 순간 영원한 천국의 주인공이 됐다"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외로워말고 힘들 때마다 기도하라"고 권면했다.
 
또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내 공군사령부교회에서 열린 공군 세례식에서는 훈련병 5백여 명이 세례를 받고 이전과는 구별된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세례식에서는 박영배목사(번성하는교회)가 '내 인생의 새로운 전환'을 주제로 설교했다.
 
남선교회는 세례식 후원은 물론 소정의 선물도 증정하며 이후에도 기도로 장병들을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남선교회 임원들은 해군교육사령부 방문에서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에 탑승해 관람을 하고 관계자에게 격려 금일봉을 전달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이덕선장로(번성하는교회)는 "결신한 장병들에게 앞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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