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역 복음의 전초기지 역할 감당할 것'

'마산지역 복음의 전초기지 역할 감당할 것'

[ 교단 ] 진동교회, 1백주년 기념예배당 준공감사예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2월 09일(수) 09:30
   
▲ 새 예배당 준공감사예배를 마치고 테이프 커팅식을 한 관계자들.
【창원=표현모기자】 경남노회 진동교회(고병희목사 시무)는 지난달 30일 1백주년 기념예배당 준공감사예배를 드리고 앞으로 새로운 1백년을 향해 도약할 것을 재다짐했다.
 
이번 1백주년 기념예배당 건축을 위해 진동교회는 지난 2002년부터 부지 매입을 시작, 모든 교인들이 일만시간 기도 등의 노력을 통해 지난달 30일 지상3층, 대지면적 7천9백85㎡, 건축면적 9백80.99㎡의 예배당을 마련했다. 예배당에는 3곳의 예배실, 사무실, 목양실, 각 부서실 및 교제공간인 만나홀, 카페 등의 시설이 설치됐다. 또한, 예배당 옆에는 지상2층 대지면적 6백76.5㎡ 규모의 목사관(담임목사관 및 부목사관)도 건축됐다.
 
이날 축사를 전한 한재엽목사(장유대성교회)는 "진동 지역은 6ㆍ25 당시 국군이 북한군의 진격에 맞서 싸운 곳으로, 진동교회 또한, 영적 전쟁의 최전선, 최후의 보루로 세워진 곳으로 믿고 든든히 서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한 엄창석장로(경남노회장)는 "주님께서 이 귀하고 아름다운 성전과 이 곳을 지은 교인들의 믿음을 보시고 너무 기뻐하실 것이라고 믿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분들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주의 전을 사모하는 사람들' 제하의 말씀을 전한 본교단 총회장 김정서목사(제주영락교회)는 "자신은 백향목으로 지은 궁전에 거하면서 하나님은 천막 가운데 거하시는 것을 보고 마음을 아파하고 성전을 지으려고 했던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큰 복을 주셨다"면서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한 진동교회 교인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이 전을 늘 생각하며 예배와 찬양, 기도하기를 즐겨하면서 진동교회에서 마산ㆍ창원 지역을 향한 선교의 꿈을 추구하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고병희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한성권장로(문창교회)가 기도하고, 김정서목사가 설교했으며, 준공예식에서는 한재엽목사, 이주영 국회의원, 김이수 의원(창원시의회 의장)이 축사하고 엄창석장로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김석구목사(진해소망교회)가 축도했다.
 
진동교회는 지난 1910년 11월 15일 창립예배를 드린 후 지난 1백여 년간 복음의 불모지였던 진동, 진전, 진북 지역에서 미신 및 우상숭배 풍습과 싸우며 복음의 기수로 역할을 감당해왔으며, 예배당 이전을 기점으로 지역의 필요를 파악해 새롭게 지역사회를 위한 사역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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