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선족교회, 장기기증 서약예배

서울조선족교회, 장기기증 서약예배

[ 교단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지난 1월 30일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2월 09일(수) 09:19
서울조선족교회(서경석목사 시무)는 지난달 30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 박진탁목사를 초청,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다.
 
서울조선족교회에서는 특히 지난해 10월 7년 동안 혈액투석을 받아오던 이 교회의 교인인 이진우씨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신장이식을 받아 건강을 회복한 바 있어 이번 장기기증 서약예배의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이진우씨는 7년전 신부전이 발병해 혈액투석을 시작, 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지만 수술이 실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10월 신갈장로교회의 윤순옥집사에게 신장을 이식 받은 후 건강이 회복됐다.
 
이날 예배에서 박진탁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닮아가는 참된 실천인 장기기증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성도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권면했으며, 담임 서경석목사도 "생명을 나눌 수 있는 기쁨에 교인 모두가 동참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예배를 통해 장기기증 서약을 한 교인은 모두 1백20명.
 
이번 사랑의 장기기증서약예배로 사랑을 전한 서울조선족교회는 오갈 데 없는 이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식사와 법률 상담, 의료봉사 등 다양한 형태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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