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획> 이번 설 명절, 이런 교육 어때요?

<교육 기획> 이번 설 명절, 이런 교육 어때요?

[ 다음세대 ] 교회학교 부흥 '신앙 대잇기' 중요성 부각, 온 가족 모이는 설 명절 '신앙 대잇기' 가정별로 실천 권유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01월 24일(월) 17:07
다음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신앙의 대잇기'가 교회학교 부흥의 대안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맡길 '다음세대'가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총회 제95회기 부제인 '한국 교회의 미래, 자녀들의 신앙교육으로!'의 실천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총회장 김정서목사도 최근 교회학교 부흥전략 세미나에서 "교회학교 부흥은 무조건 바깥으로 눈을 돌린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내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며 "가정에서부터 어른들이 노력해 '신앙의 대잇기'라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마침 온 가족이 다 모이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면서 '신앙의 대잇기'를 가정별로 실천해 볼 것을 기독교 교육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우선 가정예배부터 기존의 어른 중심 형식을 탈피해 아이들을 위한 예배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각 교회에서 나눠주는 모범예식에 곁들여 자녀 혹은 손자손녀를 위한 축복기도를 하거나 성경구절을 인용한 덕담을 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예를 들어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새해 인사를 나눌 때 성경에서 말하는 '복 있는 사람'에 대한 설명을 함께 해준다면 좋다. 대표적인 '복' 구절은 마태복음 5장 3~11절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등은 복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세뱃돈을 줄 경우 성경적 경제관념을 교육시키면 금상첨화. 세뱃돈을 받을 때의 인사예절부터 그 돈의 일부를 헌금하고 저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총회 교육자원부 강성훈간사는 "교회학교에서는 이미 교회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위한 수직적 사역도 필요하다. 이 부분을 등한시하면 안된다"며 "교회학교 교사들의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가정에서부터 자녀에게 올곧은 믿음과 신앙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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