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타자에서 나눔 전도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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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플 ] 양준혁선수, 월드비전 홍보대사 위촉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1월 19일(수) 09:47
   
▲ 박종삼목사에게 위촉패를 받고 있는 양준혁선수.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양준혁(42) 전 프로야구 선수가 '나눔전도사'로 나섰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박종삼)은 지난 17일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를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양준혁 선수는 이 자리에서 "은퇴한 이후의 새로운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던 참에 누군가를 돕는 선한 일에도 동참하고자 했는데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 같다.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또 월드비전과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그 동안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기만 했는데 이제 그 사랑을 나누고 싶다. 야구에 쏟아 부었던 열정과 노력만큼 나눔과 봉사에도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3년 프로에 데뷔한 양준혁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18년간 선수로 활약하며 프로야구 통산 최다홈런, 최다안타, 최다타점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9개 전 부문에서 최다기록을 보유했으며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양준혁 선수는 얼마 전 서울시교육청이 진행 중인 '교육(재능)기부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특강에 참여해 재능나눔에 동참하기도 했다.
 
양준혁선수는 홍보대사로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사업장도 함께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만나고 또 월드비전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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