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 속 노인선교는 교회 이미지 제고 기회"

"고령화사회 속 노인선교는 교회 이미지 제고 기회"

[ 피플 ]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 회장 김동엽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1월 19일(수) 09:40
   
▲ 김동엽목사.
"한국 사회의 고령화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져가고 있는 이때 귀한 사명을 맡기신 하나님의 특별하신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무하는 목민교회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노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이제 한국교회로 그 운동을 확장시켜나가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이사장:우영수) 회장으로 선출된 김동엽목사(목민교회)는 노인학교연합회의 활동에 한국교회가 적극 참여해야 하는 이유를 △정부정책 협조 △교회의 대사회적 이미지 제고 △한국교회 연합의 계기 등 세 가지로 압축하며 각 교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김 목사는 "우리나라의 노인의료보험료가 지난해 13조가 지출됐고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노인을 돌보는 것은 곧 정부의 정책을 돕는 것이고, 이를 통해 교회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노인 복지 프로그램을 전 한국교회의 운동으로 확장해나갈 때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14회 노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을 정도로 노인 사역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온 김 목사는 복지관과 같은 위탁 운영 외에도 교회 자체적으로도 노인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20여 년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노인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현재 김 목사가 시무하는 목민교회는 노년기의 삶을 더욱 활기차게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목민청춘대학', 독거노인들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슬픔과 아픔을 나누기 위한 '목민 장례서비스센터', 주ㆍ야간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치매 및 거동이 불편하신 어른들을 위한 '목민 데이케어센터', 독거노인 밑반찬 봉사 등의 활동을 통해 노인 섬김에 앞장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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