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전국聯 주최 '동계 영성캠프' 성황

아동부전국聯 주최 '동계 영성캠프' 성황

[ 교단 ] 전국 500명 어린이 참석 리더로서 자신감 키워, 부흥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구원의 확신 체험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01월 18일(화) 11:40
   
▲ 아동부 주최 영성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사의 지도에 따라 조별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충북 보은=신동하기자】우리 총회와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리더로서의 소양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행사가 열렸다.
 
교회학교 아동부전국연합회(회장:최인식, 총무:박한철)는 12~14일, 충북 보은 속리산유스타운에서 제2회 동계 어린이 영성캠프를 진행했다. 아동부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한 이 캠프는 어린이들의 신앙성장을 도와 차세대 복음의 일꾼으로 성장시키자는 목적을 갖고 진행되고 있다.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고 눈까지 내렸지만 캠프에는 전국 5백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아동부는 사회성 함양과 지역 교류를 위해 참가 학생들을 무작위로 섞어 조를 편성한 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프의 본격적인 일정은 총회 교육자원부 김치성총무가 설교한 개회예배로 시작해 경배와 찬양, 다니엘서와 고린도전서 등 성경통독, 체험활동, 장기자랑, 문화특강, 부흥회, 세족식 등이 3일 간에 걸쳐 계속 이어졌다.
 
부흥회는 문영찬목사의 인도로 첫째 날과 둘째 날 오후 8시부터 10시가 넘는 늦은 시간까지 진행됐지만 학생들은 구원의 확신을 체험하며 말씀을 주의깊게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회개기도의 시간에는 지난 날의 잘못을 고백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는 학생들도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초등학교 1학년 이주은양(광주예은교회)은 "캠프에 와서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성경도 재밌게 공부했다"며 "집에 돌아가면 예수님을 더 열심히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들을 인솔해 온 교사들은 틈틈히 제자들을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들은 제자들의 뜨거운 영성에 한편으로 놀라면서 한국교회와 사회를 이끌어 갈 소금과 빛으로 성장해주길 기도했다.
 
전국연합회장 최인식장로는 "하나님께서는 어린이 지도자를 통해 장차 한국교회를 살리시길 원하고 계신다고 믿는다"며 "이번 캠프 기간 동안 가정이나 학교에서 하지 못했던 창의력을 기르고 지도자로서 자기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캠프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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