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교회, "행복한 가정 함께 만듭시다"

경북 안동교회, "행복한 가정 함께 만듭시다"

[ 교단 ] '행복한 가정...' 프로젝트 11일 실시, 지역주민 대상 행복한 가정 만들기 위한 다양한 해법 제공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12월 17일(금) 11:18
   
▲ 안동교회는 11일 '행복한 가정, 건강한 부부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사진제공 안동교회
"행복한 가정, 건강한 부부를 만듭시다. 가정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봅시다."
 
경안노회 안동교회(김승학목사 시무)가 가정의 행복 증진을 위한 '행복한 가정, 건강한 부부 만들기 프로젝트'를 11일 실시했다. 최근 지역 경제의 위축과 부부 간의 갈등으로 가정 해체와 이혼률이 급증하는 사례가 늘자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프로젝트는 11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현수막 설치와 교회 및 단체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여론을 환기시키고 11일 행사 당일 이병준목사(한국웃음임상치료센터 전임교수)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해법을 내놨다. 강사는 가정 문제와 이혼 위기 극복, 신혼부부 사랑 키우기,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등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안동지역 주민 90여 명은 실제적인 도움을 얻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소감평을 받은 안동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을 통해 그동안 쌓였던 부부 상호 간의 오해를 풀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소감평이 많았다고 전했다.
 
담임 김승학목사는 "안동은 보수적인 성향이 짙다. 따라서 가정 내의 여러가지 문제들이 개방되지 못하고 폐쇄적인 경우가 강하다"며 "지역 내에 건전하고 행복한 가정문화를 건설하고 건강한 부부관계의 장을 열 때 비로소 안동이 바로 서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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