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신앙의 대잇기' 위해 총회-노회-교회 발맞춰 사업 전개"

"다음세대 '신앙의 대잇기' 위해 총회-노회-교회 발맞춰 사업 전개"

[ 피플 ] 출입기자단 초청 기자 간담회 연 총회장 김정서목사

안홍철 기자 hcahn@pckworld.com
2010년 12월 16일(목) 16:11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총회는 제95회기를 맞이하여 '다음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 - 한국교회의 미래, 자녀들의 신앙교육으로!(신6:4-9, 마28:18-20, 행2:17)'를 주제로 다음세대를 위해서 전 총회적으로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총회장 김정서목사는 지난 10일 총회 출입기자단을 초청, 2010년을 결산하는 한편 2011년 총회 정책 및 사업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김 총회장은 "다음세대 '신앙의 대잇기'문제가 심각함을 전국교회와 함께 인지하고, 각 노회, 지역교회와 발 맞추어 총회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 강조하고, "이를 위해 총회 차원에서 '다음세대교육추진위원회'를 조직했다"며 위원회와 총회 전 부서를 통해 제95회기 총회 주제 사업들이 2011년에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김 총회장은 "2012년 총회 창립 1백주년을 준비하면서, 기념사업을 잘 계획하여 그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앞으로의 1백년을 향한 총회의 미래 비전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며 WCC 제10차 부산 총회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여,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와 호흡하도록 우리 총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지난 3월 천안함 사건을 비롯하여 최근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남북관계가 긴장국면으로 접어든 상황 속에서 김 총회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북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거쳐 바람직한 북한선교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민간 차원의 교류는 계속돼야 하고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혜롭게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며 김 총회장은 "올해가 국권피탈 1백년, 한국전쟁 60년 등 역사적인 일들이 있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 한 해였으며 특히, 한국교회8.15대성회 부활절연합예배, 아가페소망교도소 개소,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의 활동 등 나라와 민족을 섬겼고 국제적으로도 아이티 지진 구호에 우리 총회를 비롯한 한국교회가 적극 관심을 가져 많은 구호금이 모금되고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친 것은 한국교회가 세계의 많은 문제에 응답하는 교회로 성장했음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라 역설했다.

김 총회장은 양화진 문제와 관련, "양화진 외국인 묘지는 한국교회의 공동신앙유산으로서 서울 외국인교회가 양화진에 속히 복귀해야 하며, 양화진 외국인묘지 관리를 위해 교계가 연합하여 책임있게 관리해야 한다" 고 언급했다.

2011년을 전망하며 김 총회장은 "경제성장의 그늘 속에 고통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사회적 약자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문화 사회, 저출산 고령화, 북한의 인권문제 등 이슈화 되고 있는 모든 모든 문제들을 끌어 안고 무엇보다 교회는 다음세대를 향한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김 총회장은 본보를 비롯한 언론사 기자들에게 "한국교회언론은 여러분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때로는 열악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 심층적인 취재로 양질의 기사를 만들어내는 기자들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한다"며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안홍철 hcahn@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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