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12월 07일(화) 16:33

대전신학대학교(총장:황순환)가 신임 총장 취임에 이어 제8대 이사장 김상인목사 취임, 대학원 설립 인가 등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 이날 행사에서 대전신대의 비전을 역설하고 있는 황순환총장.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신학대학원(M.Div), 대학원(Th.M, Ph.D) 설립 인가를 받고 201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는 대전신대는 지난 2일 이사장 이취임 예식 및 대학원설립인가 기념 특강을 갖고 학교의 발전을 재다짐했다. 대전신대 이사진,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제7대 김영태목사(필리핀아태장신대 총장, 청북교회)에 이어 김상인목사(가장제일교회)가 제8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엘리야와 엘리사' 제하로 설교한 부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는 "오늘 이임하는 김영태목사님이 뿌린 씨앗들이 학교의 여러 현장에서 열매맺기를, 또한 새롭게 취임하는 김상인목사님이 대전신대를 크게 발전시키는 주역, 전국교회의 존경받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며 "신임 총장, 이사장을 중심으로 대전신대가 7개 직영신대 중 가장 눈부시게 발전하는 학교가 되어서 본교단과 세계교회에 크게 기여하는 일꾼들을 많이 배출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구 이사장의 이취임사에 이어 직인 및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진행됐으며 서울장신대 이사장 고시영목사가 "3번째 대전신대를 방문하며 오늘 본 것은 '변화'다. 사람, 내용, 시설 등 모든 면에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1부 이취임식에 이어진 2부 대학원 설립인가 기념 특강에서는 총회 목회정보정책연구소 이사장 이만규목사(신양교회)가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대전신대 총동문회는 지난 7일 총회를 열고 김왕택목사(청주북부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을 개선하고 학교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다음은 신임원 명단. ▲회장:김왕택 <부>정동옥 김명기 류지헌 정민량 최철용 최석락 김등모 성호경 ▲서기:박상용 <부>임경빈 ▲회록서기: <부> ▲회계:박인규 <부>연규용 ▲총무:신동설 <부>김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