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키(Key) 파트너'"

"한국교회는 '키(Key) 파트너'"

[ 인터뷰 ] UBS 총무 밀러 밀로이목사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9월 28일(화) 11:44

   
▲ 밀러 밀로이 UBS 총무.
지난 21일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 총무 밀러 밀로이목사는 한국교회를 가리켜 "중요한 파트너(Key Partner)"라고 했다.

"한국교회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소그룹 성경공부가 씨앗이 됐던 것으로 안다"고 밝힌 그는 "과거에는 UBS의 도움으로 성서번역과 보급이 이뤄졌지만 이제 한국에서 제작되는 성경은 고품질, 좋은 성경의 사례로 제시되고 있으며 1백47개국 거의 모든 성서공회에 성서를 제작하거나 보급하고 있다"며 세계화 시대에 있어서 대한성서공회가 갖는 위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밀러 밀로이목사는 '세계화'의 특징을 △커뮤니케이션 속도의 가속화 △국가간 경계선의 무너짐 등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는 성서공회들이 사회문제에 반응하는 속도를 강화시켰고 동남아 쓰나미, 아이티 지진 등 비극적인 사태에 있어서 즉각적으로 협력하고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인도주의적 도움외에도 성서보급을 통해 그들에게 필요한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며 "세계화를 부정적으로 볼 것만이 아니라 긍정적인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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