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현지인 사역자 양성의 허브 꿈꾼다

몽골 현지인 사역자 양성의 허브 꿈꾼다

[ 선교 ] 몽골연합신학교 제14회 졸업식, 졸업생 38명 배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6월 23일(수) 14:45
   
▲ 몽골연합신학교 제14회 졸업식에 참석한 졸업생들과 학교 관계자들.

본교단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영국, 미국, 호주, 필리핀 등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이 협력하며 '몽골 현지인 사역자 양성의 허브'로 가꿔가고 있는 몽골연합신학교(Union Bible Theological College 이사장:양재철 학장:푸렙도르찌)가 지난 6일 제14회 졸업식을 갖고 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3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는 6명이 더 늘어나 몽골 선교에 대한 희망적인 기대를 갖게 한 이번 졸업식에서는 성경학과, 사회학과, 목회학과, 야간반에서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이를 통해 전체 졸업생은 4백여 명에 이른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연합신학교는 울란바토르시에 위치한 초교파 신학교로 전 세계선교부 총무 안교성목사를 초대교장으로 1995년 설립됐으며, 지난해에는 본교단 총회로부터 그 역할과 중요성을 인정받아 학교 운영을 위한 모금을 허락받기도 했다. 또한 본교단 선교사들도 지난해 1월 신학교육위원회를 조직해 학교가 튼튼한 신학적, 재정적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을 앞두고도 본교단 현지선교회는 교회들의 후원을 통해 5천불을 학교에 지원했으며, 하늘비전교회(류종상목사 시무) 선교부도 탁구대를 기증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렙도르찌학장은 "짧은 기독교 역사 속에서도 몽골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졸업생들이 몽골 교회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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