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교 향한 발걸음 한국교회와 함께"

"세계 선교 향한 발걸음 한국교회와 함께"

[ 선교 ] 국내에서 처음 열린 해외한인장로회(KPCA) 제35회 총회, 총회장 정해진목사 인준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6월 09일(수) 16:17
   
▲ 첫날 저녁에는 본교단 총회 임원들과 부서 총무, 노회장 등이 총회가 열리고 있는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를 방문해 인사하며 고국을 방문한 총대들을 환영했다

처음으로 모국에서 개최된 해외한인장로회(Korean Presbyterian Church Abroad, 이하 KPCA) 제35회 총회가 지난 18일 명성교회(김삼환목사 시무)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3백50여 총대들과 국내 기독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3박4일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폐막했다.
 
'세계를 향하여! 미래를 향하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총대 3백50여 명을 포함해 가족과 옵저버 등 총 6백여 명이 참석해 '세계'라는 큰 밑그림 위에 선교를 위한 주제들을 올려놓고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새 회기를 이끌어갈 총회장으로는 정해진목사(남가주명성교회)가, 부총회장은 김재동목사(버지니아 서울장로교회)와 전용기장로(LA 훼스트힐장로교회)가 선출됐으며, ▲서기 김선기목사(중양노회) <부>민준기목사(서남노회) ▲회록서기 김종훈목사(뉴욕노회) <부>이용덕 목사(서중노회) ▲회계 김순철장로(서북노회) <부>전말용 장로(뉴저지노회)가 신임원으로 임명됐다.
 
1976년 미국에서 20여 교회로 출발한 KPCA는 이번 총회를 27개국, 18개 노회로부터 파송된 총대 3백45명과 가족, LA장로성가단, 여전도회원, 각국에서 방문한 목회자 등 총 6백여 명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함으로써 세계 교회를 섬기는 교단으로 변화된 면모를 선보였다.
 
KPCA의 회원교회는 현재 총 4백9개로 목사 9백6명, 장로 6백73명이 시무하고 있으며, 전체 교인수는 7만7천여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천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올해 총회는 모국에서 처음 열린만큼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세계 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와의 협력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교류 확대 등이 모색됐으며, 전세계로 선교 영역이 확대된 것을 감안 작고 효율적인 총회 조직을 위한 △기구개혁 △선교사 훈련 △대외 협력 강화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이와함께 장신대 출신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돼 본교단과 밀접한 역사적 연관성을 가진 KPCA 총회는 이번 방문에서 본교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환대를 받기도 했다.
 
명성교회(김삼환목사 시무)는 준비팀까지 조직해 회무 전반과 총대들의 식사 및 편의시설 등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했으며, 본교단도 1백50여 교회를 선정해 KPCA 목사 총대들이 강단교류를 통해 본교단 교회들과 우정을 쌓고 총회 경비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첫날 저녁에는 본교단 총회 임원들과 부서 총무, 노회장 등이 현장을 방문해 인사하며 고국을 방문한 총대들을 환영했다.
 
또한 첫날 저녁집회에서 총회장 지용수목사(양곡교회)가 말씀을 전한데 이어 둘쨋날 직전총회장 김삼환목사(명성교회), 셋째날 증경총회장 이광선목사(신일교회)가 강단에 올랐으며, 황형택목사(강북제일교회), 서임중목사(포항중앙교회), 정도출목사(비전교회), 장영일총장(장로회신학대학교) 등이 강사로 수고했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총회장 서욱수목사(나이아가라한인장로교회)는 "작지만 하나님이 사용하신 안디옥교회는 미래지향적이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교회였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KPCA는 세계 복음화를 위해 한국교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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