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아시아 함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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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 ] CCA 총회에서 만난 에큐메니칼 리더들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4월 28일(수) 15:43
   
▲ 회무 사이의 휴식 시간에 각국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이하 CCA)의 활동에서 한국교회가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지난주 열린 제13차 CCA 총회 재정보고 따르면 최근 몇년간 아시아에서 일어난 재해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해 본교단을 비롯한 한국교회가 가장 많이 지원에 나선 것을 알수 있다.
 
이와함께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가들의 활동도 눈에 띄었다.
 
30년 넘게 CCA 총회에 참석하며 아시아교회들과 깊은 관계를 맺어 온 갈릴리교회 인명진목사를 비롯해 바쁜 일정 중에도 총회 현장을 찾은 사무총장 조성기목사, 여성 포럼에서 한국교회 여성들의 역할과 리더십을 소개한 김경인목사, 셋쨋날 아침 성경공부에서 말씀을 전한 부산장신대 배현주교수 등 한국 방문단과 CCA 스텝으로 메콩강 주변 국가들의 빈곤 퇴치에 앞장서고 있는 허춘중목사, 필리핀 선교사로 지역 교회와 협력 선교를 진행하고 있는 한경균목사, 세계교회협의회 선교와전도위원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금주섭목사가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교회들과 다양한 만남을 가졌다. 또한 본교단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권복주장로를 포함한 4인의 여성들도 총회 직전에 열린 여성 포럼에 참석해 아시아 여성들과 비전을 나눴다.
 
CCA)의 7번째 총무로 2005년 임기를 시작한 프라왓 키드안(Prawate Khid-arn) 박사는 이번 총회에서 "평화롭고 풍족한 미래를 여는 열쇠는 함께 일하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서로의 협력을 통해 교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게 만들져가고 있다"며 다시한번 지속적인 연대를 강조했다.
 
그동안 아시아 교회들은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수의 사람들이 음식, 주거지, 깨끗한 물, 교육의 기회 등 기본적인 필요조차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다양한 개선책을 모색해 왔다. 또한 고립 위기에 있는 북한까지도 인권 보호와 인도적 지원의 대상임을 강조해 왔다.
 
이번 CCA 총회에서는 재해와 전쟁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총대들에게 자신이 당한 고통과 변화를 간증하는 시간이 여러차례 있었다.
 
그들은 일관되게 말씀을 통해 화해와 치유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으며, 아시아 교회들의 기도, 관심, 지원을 통해 예수님의 평화가 더 널리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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