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군종목사, 신세대 군선교 효과 극대화"

"여성군종목사, 신세대 군선교 효과 극대화"

[ 인터뷰 ] 美 공군 군목 루나목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0년 04월 22일(목) 16:15

   
"한국 부대 내 군선교현장에서 여성군종목사가 활동하게 된다면 신세대 군선교의 효과는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미군 공군군종목사로 한국에 파병 받은 루나목사(오산미공군기지)가 국방부가 도입 여부를 추진 중인 한국 내 여성군종목사 제도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루나목사는 "여 군종목사는 하나님께서 여성에게 주신 선물인 섬세함을 통해 군선교 사역에 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일은 여성이 남자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많은 병사들을 양육하고 치유하는 부분에서는 탁월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미국군종목사 제도를 모델로 진나 1951년 한국군종목사 제도를 도입한 군이 아직 여성군종목사 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는 것은 교회와 군 당국의 손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여성군종목사 제도 도입을 희망하고 이를 위해 준비하는 많은 한국 신학생과, 청년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은 루나목사는 "미군은 군종목사가 되기 위해서 현장에서 2년간 일하는 목회 경험이 필요하다"며 "군에 와서 군종목사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 위기의 상황을 준비하는 준비된 여성군종목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루나목사는 "군부대의 특수한 환경 때문에 어려운 문제가 닥칠 때도 있지만, 그 또한 군이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극복할 수 있다. 이를 극복하고 군선교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병사들을 돕는 일들을 감당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며 "한국의 여성들도 군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헌신의 기쁨을 누리는 날이 속히 임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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