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목사님, 힘내세요"

"박종순목사님, 힘내세요"

[ 피플 ] 충신교회 박종순목사 입원 치료 후 강단 복귀, 교인…릴레이 기도 "영적 결속력 다지는 시간됐다"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4월 05일(월) 20:10
총회장을 지낸 박종순목사(충신교회)가 과로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3달여 간 입원 치료를 받다 최근 강단에 복귀했다.
 
박종순목사는 여러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다며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휴식을 취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 목사가 시무하는 충신교회 교인들은 쾌유를 기원하며 자발적으로 새벽 릴레이 기도에 들어갔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조그만 메모지에 응원 메시지를 적어 전달했다.
 
박종순목사 또한 영상 메시지 등을 통해 교인들을 독려했다. 목소리조차 내기 힘들었던 박종순목사는 3월 들어서는 차도를 보여 4월 4일 부활주일에 강단에서 말씀선포를 강행하는 등 목회열정을 불태웠다.
 
교인들은 "지난 3개월 말씀과 기도의 삶을 더욱 곤고히 했다. 영적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서 박종순목사의 강단 복귀를 기뻐했다. 박종순목사는 교인들에게 "기도가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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