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진자의 가슴으로 세상 품을 것"

"빚진자의 가슴으로 세상 품을 것"

[ 인터뷰 ]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신임회장 이덕선장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3월 30일(화) 18:03

   
"뿌리 없는 나무가 살 수 없듯이 지연합회 없는 전국연합회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조화를 이루며 한마음으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즐겁게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월 25일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69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신임회장 이덕선장로(번성하는교회)는 먼저 평신도 중심의 교회 성장 운동을 통해 회원들을 배가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평신도들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와함께 86년 전 기독청년면려회 조선연합회로 출발한 본교단 남선교회의 역사를 소개하며, 역사 속에 흐르고 있는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새로운 화합의 꽃을 피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특히 "이땅에 변화와 희망을 선사한 것이 기독교였다"고 말한 그는 "이 땅을 복음화하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렸던 수많은 외국인 선교사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우리도 절망과 기아로 고통받는 전세계 이웃들을 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선교회는 올해 그동안 주력해 온 북한과 러시아 등 동북아 선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동남아선교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는 봉수교회의 경우 여전히 운영을 위해서는 남한 교회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전하며, 선교 전초기지로 선교사 양육과 교회 개척을 감당하고 있는 러시아와 이제 새롭게 복음의 씨앗을 뿌리게 될 동남아 선교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국내적으로는 지난 회기 '예장 3백만 운동'에 앞장서며 많은 결실을 맺은만큼 올해에도 평신도가 원동력이 되는 '성도운동'을 통해 회원 배가의 토대를 마련하고 싶다는 그는 "이번 회기 주제인 '너희는 복음의 빚진자라'와 부제 '빚진 자의 가슴으로 세상을 품어라'를 모든 회원들이 가슴에 새기고 하나님이 주신 책임을 감당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덕선장로는 부천노회 부노회장, 부천노회 장로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천노회 3백만 성도운동 부본부장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으로 활동하며 교회 성장과 연합을 이끌고 있다. 또한 남선교회에서는 생명 정의 평화 운동위원장, 교육부장, 협동총무, 부회장 등을 거쳐 지난해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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