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교 살아야 교회학교 산다"

"기독교학교 살아야 교회학교 산다"

[ 인터뷰 ] 본교단 교목전국연합회장 박남석목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3월 26일(금) 13:53
     
▲ 교목전국연합회장 박남석목사.
"교회학교 부흥이 한국교회의 당면과제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기독교학교 선교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교단 교목전국연합회장 박남석목사(기전여고)가 22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기독교학교의 전략적인 지원이 교회학교 부흥이라는 과제를 풀 열쇠"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박 목사는 "기독교정신이 바탕이 된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회심하고 교회학교로 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학교에서는 결신한 학생들을 지역교회에 연결해 준다. 이는 상생이다. 교육현장이 살아야 교회학교도 산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요성만큼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부족하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 목사는 기자를 만난 날도 총회를 찾아 교육자원부 관계자들과 만나 기독교학교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돌아갔다. 고교선택제가 도입되고 교권이 추락하는 현실에서 기독교학교도 교회학교 현장처럼 위기감이 감도는 상황을 인식하며 박 목사는 최근 '기독교학교를 살려야 한다'는 당위성을 계속 알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기독교학교후원회가 조직된 것에 대해 박 목사는 고무적으로 받아들였다. 박 목사는 "후원회 조직은 여러모로 감사한 일이다. 바라기는, 행정적인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선교를 위해 온전하게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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