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삼용목사, 작곡 '1천곡' 돌파

설삼용목사, 작곡 '1천곡' 돌파

[ 피플 ] 최근 '남성합창곡집' 내며 1018곡 작곡, "다작이지만 모든 곡 기도로 준비"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3월 22일(월) 10:30
은퇴 후에도 음악활동을 통해 창조적인 에너지를 쏟아온 설삼용목사(안양제일교회 원로)가 최근 작사ㆍ작곡 1천곡을 넘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설 목사는 이달 초 '고난'과 '부활' 등 36가지 테마로 작곡 제4집 '남성합창곡집'(목회찬송개발원)을 내면서 1천18곡의 작곡을 기록하게 됐다. 50여 년 전인 대학 1학년 때부터 오선지에 찬송을 담아낸 설 목사는 2003년 은퇴 후부터는 본격적인 다작에 들어가 최근 7년 간 5백곡 이상을 작곡했다.
 
그는 다작을 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작사와 작곡을 함께 하니 다작이 가능했다"며 "다작이지만 모든 곡을 기도로 준비하고 만들었다"고 밝혔다.
 
설 목사는 품 안에 항상 메모지와 필기구를 갖고 다닌다. 여행을 하거나, 길을 걷다가도 악상이 떠오르면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설 목사의 지인들은 메모 습관이 다작에 이른 것으로 전하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작곡 4집은 모두 남성합창곡으로 다뤘다. 1집부터 3집은 종합곡과 혼성합창, 여성합창으로 만들었다.
 
한편 설 목사는 장신대 총동문회장 재임 시절 본인이 직접 조직한 한국목사합창단의 단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찬송가작가총연합회 이사장도 맡으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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