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2~27일

2월22~27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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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18일(목) 10:33

월-힘써 여호와를 알자
본문: 호 6:3
찬송가: 453장(구 506장)

자신이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는 사실을 안 그리스도인이 깨달을 때는 언제일까? 그 사람은 이제 영원토록 잘못된 길에 머물러 있어야만 할까? 우리의 하나님은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잘못과 어리석음을 우리를 위한 그분의 계획 속으로 흡수하여 오히려 좋은 결과로 만드시는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하나님은 인간의 분노를 찬양으로 바꾸실 뿐 아니라 불행을 축복으로 바꾸신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그러기 위하여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호세아는 "이 백성이 아는 것이 없어 망한다"라고 했다(4:6,5:4).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사랑해 주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알라는 것은 그를 사랑하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뿐 아니라 이웃도 사랑하시기를 원하신다. 사랑은 생각에 머무를 수 없는 행동으로 확산되는 생명력이다.
 
"힘써 알라"는 말은 모든 것을 다 제치고 여호와를 아는 데 줄달음 치라는 말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상대방을 온전히 안다고 할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범사에 인정하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우리는 알고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을 부인하며 살고 있다. 입으로 시인하는 사람 행동으로 시인 하는 사람은 믿음이 있어야 한다. 바울이 "주를 시인 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는 자로다"라고 고백한 것은 바울의 고백만이 아니라 우리의 고백인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입으로, 마음으로, 행동으로 시인을 하고 인정해 드리자.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은혜를 깨달으면서도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의 삶을 살아간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힘쓰되 좀 더 힘써 여호와를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 주 훈 목사
중랑제일교회 시무


화-성공적 대화
본문: 잠 18:13-15
찬송가: 212장(구 347장)

개와 고양이는 언제나 으르렁대고 싸운다. 그 이유는 서로의 신호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개는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들고 흔들고, 기분이 나쁘면 낮추는 반면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는 꼬리를 낮추고, 싸울 때는 꼬리를 올린다.  개와 고양이가 서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서로의 신호가 틀리다는데 있다. 개가 고양이를 만나려면 개는 자기 신호를 버리고 고양이의 신호로 만나야만 대화, 소통이 가능해진다.
 
우리 가정은 관용과 사랑에 기반한 의사소통이 이뤄지고 있는가? 가정문제의 약 80%는 빈약한 의사소통에서 비롯된다. 가정에서 의사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족간에 생각이나 의견을 재대로 나누려면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화를 내거나 기분이 나뻐서 이야기 하지 말아야 한다. 좋은 것이나 나쁜 것이나 다 서로 이야기해야 한다. 부부간에 개인적인 이야기는 단둘이 해야한다. 타인들 앞에서 창피를 주거나 받아서는 안된다. 아이들의 문제는 아이들이 없는 데서 하는 것이 유익하다.
 
대화의 순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정확히 표헌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듣기를 잘하는 것이 말하기를 잘 하는 것보다 낫다. 따라서 인내를 가지고 듣되, 말하는 것을 중간에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다 알아 듣기 전에는 급하게 판단하거나 결론을 내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내 생각이 잘못되었으면 고치려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내 생각이 잘못됐소"라는 짧막한 말 한마디가 수많은 가정 문제를 해결해 준다.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과 가까울수록 가족 상호간에 대화는 더 잘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가정의 주인이신 주님! 가족 상호간에 의사소통이 잘 되게 하옵소서.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게 하소서. 다 듣기도 전에 대답하여 수치를 당치 않게 하옵소서. 서로 의사소통이 단절되어 고통받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 상 석 목사
새한교회 시무


수-하나님께 쓰임받는 자
본문: 삿 7:2-8
찬송가: 524장(구 313장)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전지하시고 무소부재 하신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이 쓰신다고 하면, 엄청난 축복과 능력을 받아 쓰임받을 수가 있다.
 
약한 자는 강하게, 미련한 자에게는 지혜를, 눈먼 자는 보게 하시고, 병든 자는 치료하여 주시고, 죽을 자는 살려서, 가난한 자는 부유함을 주셔서 쓰신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을 비판하고 막으면 하나님이 제거해주신다. 우리는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가 되도록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께 드려지는 헌신의 결단을 해야 한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는 능력과 축복을 받는다. 하나님께 쓰임받은 기드온은 하나님께 능력을 받아 3백 명의 정병과 함께 원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축복을 받아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평안히 그의 삶을 누렸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기드온은 첫째, 자신의 무능함을 아는 자였다(삿6:15).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은 처음부터 대단한 사람들이 아니였다. 자신의 무능함을 뼈져리게 아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하나님의 손에 붙들릴 때 대단해진 것이다. 자신의 무능함을 깊이 아는 것이 은혜이다.
 
둘째, 스스로 작게 여기는 자였다(삿6:15).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쓰시지 않는다. 하나님이 그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었을 때, 하나님께 그 영광을 돌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은혜의 징표를 구한 자였다(삿6:17). 은혜와 기적의 체험 없이는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마음에 합한 자를 쓰신다. 우리도 기드온처럼 자신의 무능을 깨닫고, 겸손한 자 되어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체험함으로 맡긴 사명 온전히 감당하는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가 되시기를 축원한다.

오늘의 기도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오늘 말씀의 기드온처럼 우리의 무능함을 깨닫고 겸손하여져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 하나님께 쓰임받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 향 희 목사
든든한교회 시무


목-뒤돌아 보지 맙시다
본문: 눅 9:62
찬송가: 359장(구 401장)

우리민족의 고유명절 설날도 지나고 2010년을 맞이한 지 벌써 두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이르렀다. 지난 한 해를 깨끗이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날들을 맞이해야 할 때이다.

밭을 가는 사람이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면 밭이랑이 굽게 된다. 다시 말하면 되는 일이 없고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는 과거지향적인 사람이다. 그는 날이면 날마다 옛날을 되돌아 보고 뒤돌아 보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둘째는 현실에 안주하는 현실안주적인 사람이다. "이대로가 좋다, 여기가 좋다, 지금이 좋다"면서 미동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 사람들은 향상도 발전도 없다. 변화산에서 베드로가 "여기서 삽시다"라고 했을 때 주님은 "내려가자"라고 하셨다.즉 앞을 향해 나가자고 하신 것이다.
 
셋째는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있다.
 
이들은 앞을 바라보는 사람, 위를 바라보는 사람으로서 부딪혀 오는 시련과 고통과 실패가 있을지라도 그것들을 박차고 일어서서 가는 사람들이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가라, 가서 전파하라"고 보내시면서 자신도 십자가가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을 향해 걸어가셨다.
 
오늘도 뒤돌아 보지말고 앞을 바라보고 걸어가시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지난 세월동안 지켜주셨음을 감사합니다. 모든 안 좋았던 것들과 좋았던 것들에 연연하지 않고 잊어버리게 하옵소서. 그래서 앞에 계신 주님만을 바라보고 앞을 향해 걸어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에 주님이 주신 변화와 발전의 삶이 꽃피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 종 호 목사
영광교회 시무


금-아버지의 원대로
본문: 마 26:36-46
찬송가: 549장(구 431장)

인생의 풍랑 가운데 있을 때와 살면서 겪고 넘어야 할 고비를 만날 때마다 이렇게 기도하게 된다. 느닷없는 이 현실 속에서 나를 건져 주시고 기적처럼 순식간에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게 해 달라며 그 순간만큼은 눈물을 뿌리며 죽을힘을 다해 기도한다. 그런데 즉각적이고 명쾌한 응답보다는 나의 바람과는 정 반대로 몰아가실 때도 있다. 그러나 그리하실지라도 그것이 내게 은혜인 것은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선이 되기 때문이다.
 
아내는 항암치료 중인 언니를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인해 늘 감사하다고 말한다. 기도한 대로의 응답이 아니고 번번이 기도를 빗겨 갔음에도 결국에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은혜로 인함이다. 문제가 사라지거나 아픔에 무감각해서가 아니고  고통을 고스란히 안고 가야함에도 말이다. 그렇다. 하나님의 뜻과 은혜는 다양하게 우리를 이끄신다. 우리가 겪어야 한다면 그냥 피하게 하지 않으신다. 과정마다 순간마다 견딜만한 힘을 주시기도 하고 위로를 주시기도 하면서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알아가게 하신다.
 
보라. 십자가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고민하여 죽게 할 만큼 큰 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다. 십자가의 고난 뒤에 부활의 영광을 보셨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고통이 부활이 되었듯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겪는 고통 뒤에는 회복의 은혜가 있다.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맡기고 물 흐르듯이 바람에 실려 가다 보면 어느새 풍랑은 사라지고 고요한 평안이 있을 것이다. 바다 건너편에 기대 이상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선이 되심을 믿습니다. 인생의 극한 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할 수 있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 명 철 목사
서농교회 시무


토-구원의 은총으로 즐거워하라
본문: 롬 5:6-11
찬송가: 303장(구 403장)

오늘 본문을 보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이전의 신분에 대해 몇 가지로 말하고 있다. '연약한 자, 경건치 않은 자', '죄인', '하나님과 원수 된 자'였다. 그러면 인간의 모습이 본래 이러했나? 그렇지 않다. 창세기에서 보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고, 모든 피조물 중에서 으뜸으로 창조되었다. 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되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고,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가도록 하셨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인간이 연약하고, 경건치 않고, 죄인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된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아담으로부터 내려오는 원죄의 유전과, 우리의 부도덕한 삶의 결과인 죄악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는 도무지 상통할 수가 없다. 서로 조화될 수 없는 빛과 어둠의 관계요, 죄와 거룩의 관계요, 생명과 사망의 관계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사랑이 크고 놀라워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다. '화목되었다'는 '처음의 관계로 되돌아갔다'는 뜻이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 의롭게 됨으로서 하나님과 본래의 관계로 회복되었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기쁘고, 위대하고, 놀라운 일이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대속을 통한 인간과 하나님과의 화목은 전적으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어려움을 당한다 할지라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자. 죄인 된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기뻐하며 즐거워하자. 구원의 은총에 감사하며 즐거워하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는 기쁨도 없고, 희망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으로 인한 기쁨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특히 이북에 있는 우리 동포에게도 이 구원의 은총의 즐거움이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 성 묵 목사
신점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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