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19일

12월 14~19일

[ 가정예배 ]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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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0일(목) 14:23

월-내면의 힘을 기르자
본문: 살전 1:2-8
찬송가: 408장(구 466장)

택시를 타면 대개의 경우 기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한번은 택시 기사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요즘 택시 타는 사람마다 세상살이가 힘들다는 푸념을 한다는 것이다. 자신도 힘든 것은 마찬가지인데 자꾸만 힘든 얘기를 듣다보니 마음까지 무거워지고 우울해져서 일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진다는 얘기였다. 그래서 그 분에게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준 적이 있다.
 
요즘 우리네 삶이 힘든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우리 속에 아주 특별한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흔히 안팎으로 불리는 것이다. 안은 우리 생각, 영혼, 내면을 의미하는 것이고 밖은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그런데 특별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이 두개는 결합시킬 수도 있고 분리시킬 수도 있다는 점이다. 완전한 결합과 분리는 불가능하지만 어느 정도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밖의 상황이 불리하다고 안의 상황도 똑같으리란 법은 없다. 밖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의 내면도 똑같이 어렵기만 하고 고통스럽기만 하라는 법은 없다는 것이다. 데살로니가 교회가 그랬다. 데살로니가 교회만큼 환난을 심하게 경험한 교회도 흔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내면을 채워 그 근동은 물론 다른 지역에 이르기까지 물론 사도 바울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교회로 존재했다. 우리 내면을 살피자. 상황은 어려워도 성령의 기쁨으로 우리 내면을 채울 수 있음을 확신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자. 그러면 기쁨이 생기고 그 기쁨은 우리의 현실을 이기는 힘이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 영혼을 기쁨과 감사로 채워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우리에게 흔혜를 베풀어 주셔서 우리의 처해진 환경에 끌려 다니지 않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기쁨을 누리며 결국 승리하는 신비한 복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 주 희 목사
성암교회 시무


 

화-마라나타
본문: 눅 2:25-26
찬송가: 105장(구 105장)

우리의 삶속에서 기다림은 기대와 흥분된 마음을 갖게 한다.
 
이제 얼마 후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신 성탄절이 다가오는데 우리는 어떤 자세로 성탄을 준비해야 할까?
 
대림절(Advent)이라는 말은 '옴', '도착'을 의미하는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는 직접적으로 그리스도의 오심을 뜻하는데 오늘날에는 주님의 탄생을 미리 기대하며 자신을 가다듬는 기간을 이야기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과연 주님의 탄생이 어떤 것이었는가 이해하는 것이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다림은 구약시대의 선지자인 미가와 이사야 선지자에게서 찾아 볼 수 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사야 7:14)."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나올 것이라(미 5:2)."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임마누엘, 그를 기다린 사람이 있었다. 바로 시므온이다.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다. 그는 물질적인 풍요나 세상의 성공을 기다린 것이 아니었다. 영적인, 전혀 새로운 세상을 기다리고 있었다.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의 뜻, 경륜, 길을 그의 방법대로 그의 계시하신 말씀을 따라서 그를 기다리고 구원을 기다렸다. 바로 메시아였다.
 
우리는 시므온처럼 인간의 몸으로 오실 아기 예수를 경건하게 기다려야 한다. 그가 오시므로 우리의 죄의 문제가 해결되며,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 이 대림절 기간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소망하는 귀한 기간이 되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죄많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므온처럼 우리들도 경건히 주님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 해 우 목사
명륜중앙교회 시무


수-명품신앙(2)
본문: 삼상 2:27-30
찬송가: 314장(구 511장)

명품신앙이 되려면 하나님을 존중해 드려야 한다.엘리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무시했다. 하나님께 제사도 드리기전에 고기를 가져다 먹었다. 이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악행이었다. 이에 하나님은 엘리제사장을 책망하셨다. 그리고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존중히 여기신다.
 
첫째, 예배를 존중히 여기자.
 
홉니와 비느하스처럼 소위 그리스도인들에 의해서도 예배가 무시당하고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예배시간과 횟수를 줄이려고만 한다. 그러나 진심으로 하나님을 존중하는 그리스도인은 예배 드리기를 기뻐하고 좋아한다. 예배 드리는 것이 행복이요, 은혜요, 복이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자.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사 규례를 무시한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며 말씀을 무시한 것이다. 말씀을 존중히 여기는 그리스도인은 자기 고집을 내려놓고 순종한다.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잠 16:20)"고 말씀하셨다.
 
셋째, 먼저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자.

제사도 드리기 전에 먼저 고기를 가져다 먹은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위요, 불충이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리스도인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한다. 그것이 바로 새벽 기도하는 신앙이요, 주일성수신앙이요, 십일조신앙이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신앙이다.
 
가족한 사람, 한 사람이 명품신앙이 되어 신앙의 명가가 되어야겠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을 무시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회개할 수 있게 하소서. 예배와 말씀을 존중하며, 먼저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종 관 목사
의산교회 시무


목-신앙은 기다림
본문: 눅 2:25-38
찬송가: 104(구 104장)

인생은 기다림이다. 그 기다림 속에서 희망을 키워 가기도 하고, 고통을 참고 인내하면서 무엇을 기대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기다리며 살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긴 세월을 기다림으로 살아온 자가 있다. 시므온과 안나이다. 이들은 나이가 매우 많았으나 의롭고 경건한 자들이라고 했다. 안나는 일찌기 과부가 되었고 팔십 사세가 되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고 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신앙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들은 의롭고 경건한 신앙 안에서 주님을 기다리던 사람들이었다.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던 자였다. 이 땅에 메시아로 오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눈을 감지 않으리라! 위로와 평화의 주이시며 생명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분을 꼭 보고야 죽으리라! 이런 결심 속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던 사람들이었다. 일평생을 이 한 가지 소망 가운데 살아왔다.
 
기다림도 신앙적으로 보면 매우 중요한 영성이다. 평안할 때의 기다림은 낭만이 될 수도 있고 견딜만하겠지만, 고통과 절망 가운데서의 기다림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들은 구주 예수를 기다렸다. 신앙인의 기다림이란, 막연한 허공을 쳐다보는 기다림이 아니라 소망이 부끄럽지 않은 기다림이다. 그러므로 신앙적인 기다림이란 의롭고 경건한 자의 몫이다.

오늘의 기도

생명과 구원의 주님을 기다립니다.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기도와 금식하며 의롭고 경건한 모습으로 훈련하면서 주님을 기다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의 환 목사
포항연일교회 시무


금-행복
본문: 마 5:1-12
찬송가: 427장(구 516장)

부자들은 가진 것, 배운 것, 누린 것, 명예 등을 기준으로 세상의 것을 다 얻었다고 생각한다. 돈은 있으나 인격적이지 못하고, 부요하긴 하나 행복하지 못하고 물질은 가졌으나 사용할 줄 몰라서 불행한 것이 '부자들의 행복'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방글라데시 사람이다. 가난한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행복하다. 히브리 사람들은 가난에 대해서 돈은 좀 있지만 권력이 없고 낮은 사람들. 또는 하나님 밖에 의지할 것이 없는 빈곤한 사람들로 정의했다. 이들은 돈 명예 지혜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러나 부자는 노력하지 않고 교만하다. 배가 부르면 진수성찬 앞에서도 맛이 없다고 음식 투정을 하게 된다. 도덕적으로 자신이 의롭다고 생각한다. 어느 부자가 그 해에 소출이 많았다. "내 영혼아 즐기고 평안하라"고 외치나 소출이 많도록 하신 하나님을 모른다. 이웃의 도움을 고마워하지 않고 자신만 생각한다.
 
믿음에 교만한 사람들이 있다. 믿음이 있다 해도 항상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내게 은혜를 베푸셨지만 나의 어리석음과 교만으로 인하여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두려워 해야 한다. 그런 사람은 가난 때문에 풍부해질 수 있는 행복을 누린다.
 
사람만이 영혼이 있고 속사람이 있다. 가난할 때, 급할 때, 하나님을 갈급하게 찾게 된다. 영적으로 주리고 목마르고 쓰고 아플 때 하나님을 사모하며 찾는다.
 
집안에 있는 큰 아들은 배부름에 감사하는 마음이 없고 불만으로 가득했으나 가난해본 탕자는 아버지 집이 좋고 행복했다. 우리 인생은 항상 심령에 배고픔이 있어야 한다.

오늘의 기도

주님!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항상 갈급한 마음으로 주님 안에 거하는 생활이 가장 복됨을 알게 하시고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길 수 목사
천보교회 시무


토-누가 주님을 만나는가
본문: 마 25:1-13
찬송가: 179장(구 167장)

대림절은 기다림을 연습을 하는 절기이다.
 
구약의 성도들은 오실 메시아를 오랜 세월 기다렸고, 신약의 성도들은 예수님의 부탁하신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면서'약속하신 성령을 받았고, 이제 말세의 성도들은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1:11)"라는 약속을 믿고 신앙의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
 
초림의 주님이 세상에 오실 때 밤새 바깥에서 눈 뜨고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성탄의 소식이 전해졌던 것과 같이 재림 주님께서 깨어 기다리는 성도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자고 있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있을 수 없단 말이냐?"라고 말씀하셨다.
 
지금도 예수님은 잠을 자고 있는 우리에게도 같은 말씀을 하실지 모른다. 깨어 있다는 것은 항상 기도하며 살고, 항상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자세를 말한다. 간절히 주님을 사모했던 막달라 마리아 같은 사람을 부활의 주님은 제일 먼저 만나 주셨다. 재림 주님은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주님을 찾아 가난하고 주리고 목마른 심령에 재림의 주님은 오실 것이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의 교훈은 깨어있고, 준비하면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세례요한은 "너희는 주님의 길을 준비하라"고 외쳤다. 깨어 기도생활 하고, 성경말씀을 늘 묵상하여 적용하고, 해야 할 선한 일을 찾아보며, 경건의 띠를 풀어선 안될 것이다. 기다리며 준비하는 신부가 신랑을 맞이하는 날 큰 기쁨이 넘칠 것이다.

오늘의 기도

마라나타 주님, 우리에게 깨어 기다리는 마음을 주시고,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늘 기름 넘치는 생활할 수 있도록 은혜 베푸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명 희 목사
염광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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