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회기 중에 총회 산하 전국의 목회자들에게 목회자료와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하여 총회가 펼치는 제반 사역을 함께 잘 감당하게 하며 시대 흐름을 개관적으로 이해하여 중요한 사회적， 국가적， 세계적인 문제를 직시하고 교회를 이끌어가도록 조력하기 위한 '목회비서실'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총회장실에서 열린 제94회기 3차 임원회는 이같은 목회비서실 운영 방안을 결의하고 구체적인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총회장， 사무총장 직속기관으로 설치돼 운영될 목회비서실은 증경총회장단을 고문으로， 총회 임원과 관련부서 중진급 인사 등을 운영위원회로 하고 운영위원회가 집필위원을 선정， 매주 혹은 격주로 총회 홈페이지와 교단지인 본보， 공문과 개인 이메일 등을 통해 자료를 전달할 예정이다.

주 내용은 △모든 목회자들에게 목회의욕과 힘이 되는 격려의 말씀 △목회자가 알아야할 시사적인 문제 진단 △설교문 △설교준비에 실제적 도움이 될 감동적인 경험담이나 예화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문제들에 대한 객관적 이해와 교회의 나아갈 방향 제시 △목회행정에 필요한 경험담 △현대신학의 흐름과 진단 △전국 신학대학교 교수들의 논문과 목회 현장에 필요한 에세이 등이며 집필진을 통해 자료 수집 후 매주 혹은 격주로 업데이트하며 필요시 전국 목회자들의 이메일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회는 전산홍보팀 홍보간사로 최수철목사(사회봉사부 간사)를 순환보직인사하기로 했으며 보조인력으로 인턴(석좌)직원을 두고 객원연구원 약간명을 두기로 했다.

이날 임원회는 제1인사위원회(위원장:김삼환)가 선출하여 인준요청한 군농어촌선교부 총무 김철훈목사를 인준하는 한편 명년 5월 21일 백수(百壽)를 맞이하는 증경총회장 방지일목사의 백수감사예배와 기념학술회 및 전시회 등 기념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선 익산노회가 금번 가을노회부터 자립노회로 전환함에 따라 자립화 사업 활성화와 자립을 향한 노회의 노고를 치하하는 총회장 명의의 표창패를 수여하기로 했으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후보로 이종윤목사(서울강남노회 서울교회)를 추천키로 했다.

이외에도 임원회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유영돈)를 비롯， 역사위원회(위원장:이만규)， WCC총회 준비위원회(위원장:이용남)， 에큐메니칼위원회(위원장:김정서)， 교육법개정안 및 사학법대책위원회(위원장:임만조)， 이슬람대책위원회(위원장:최윤식)， 기구개혁위원회(위원장:김원영)， 기독교장례예식연구위원회(위원장:정장복)，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위원장:남기탁) 가 청원한 전문위원 위촉을 모두 허락했다.
　안홍철 hcahn@pckworld.com